얼마전에 남편이랑 아주 크게 싸웠고 지금은 이혼생각을 하고
친정에 한달정도 있으니 그제서야 남편이 사과해서 풀었습니다
싸운이유는 시어머니 때문이였어요
저는 맞벌이를 합니다
남편이 총각때부터 사업빚도 있었고
하는일마다 열심히는 하는데 돈벌이가 좋지 못했어요
그래서 맞벌이를 했고 제가 돈을 벌지 못하면 저희집 경제가
휘청거릴정도 였어요
그바람에 아이는 포기하고 살고 있어요
그런데 최근에 저희 시댁 부모님께서 저희집 근처로 이사오시면서
부터 계속 문제가 생기고 있어요
그냥 보통 생각하는 시댁 문제야 뻔하죠
자주 놀러오시면서 쓸떼없는 잔소리 하시는 겁니다
이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데
아침출근하기 바쁜날이 였는데 새벽부터 시어머니가
저희집에 남편밥 해준다고 오셨어요
제가 맞벌이를 하니깐 남편이 점점 야위는거 보고 한탄하시면서
구지 시어머니 댁에 남편 불러 먹여도 되는데 저희집으로
쳐들어와서는 집꼬라지가 어쩌구 저쩌구 새벽부터 잔소리 하시더니
제가 화장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저더러
" 너 술집다니냐? 얼굴은 그게 뭐냐? 입술은 쥐잡야 먹었냐? 남자꼬시러 나가냐 "
아주 별의별 희한한 말씀들을 쏟아 내시는 겁니다
" 저년 저거 잘못만나 내 아들이 이모양 이꼴이다" 며 막말 하셔서
그날 아침부터 친정으로 갔고 남편이 시어머니 편만 들어서 이혼하자 했었어요
사과하고 풀었지만, 남편한테 정떨어졌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추천 | 조회 |
---|---|---|---|---|---|
69 | N아이 이름 때문에 스트레스에 우울증까지ㅠㅠ | 익명 | 10.29 | 0 | 79 |
68 | 갈수록 미워지는 친정엄마 | 익명 | 10.28 | 0 | 80 |
67 | 첫아이 이름 시아버님이 지어 주셨는데 어떻게 거절하죠? | 익명 | 10.24 | 0 | 201 |
66 | 시어머니 집에서 멀리 이사 가고 싶어요 | 익명 | 10.19 | 0 | 223 |
65 | 시부모님 두분 다 수술받으셔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 익명 | 10.13 | 0 | 344 |
64 | 시어머니 잔소리 미치겠어요 | 익명 | 10.11 | 0 | 346 |
63 | 계모 같은 우리 엄마 | 익명 | 10.07 | 0 | 400 |
62 | 남편이 시댁과 친척들 만남에 자주 끌고가 힘들어요 | 익명 | 10.01 | 0 | 499 |
61 | 동거중에 며느리 노릇해야 할까요? | 익명 | 09.23 | 0 | 702 |
60 | 시어머니의 아들자랑 | 익명 | 09.20 | 0 | 577 |
59 | 친정엄마 서운하네요 | 익명 | 09.19 | 0 | 562 |
58 | 며느리가 당연히 시부모 모셔야 하나요? | 익명 | 08.29 | 0 | 625 |
57 | 부모님과 해외여행 가는게 아닌가 봐요 | 익명 | 08.16 | 0 | 670 |
56 | 치매 외할머니 요양병원에 모시면서 | 익명 | 08.12 | 0 | 699 |
55 | 즉흥적인 시가 때문에 스트레스 | 익명 | 08.09 | 0 | 641 |
전체댓글4
하여튼 남자들이란
사이코냐? 남 한테도 그런말 안하겠는데 며느리라는 존재는 그냥 만만한가? 어떻게 그런말을 하지?
물론 기분은 나쁘겠지만 이혼을 생각 하시더라도 냉정하게 현명하게 하시는게 어떠세요? 잘못하면 가족간에 싸움이 될수 있어 걱정이 되네요
화장한다고 술집여자냐니.. 며느리한테 할 말인가요!! 진짜 어느시대에서 오신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