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잔소리 때문에 이혼하고 싶어요
남편이 총각때 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는데요
차남인 남편이 저더러 같이 사는거 어떠냐고 물었는데
제가 단호하게 싫다고 거절했고 그럼 결혼 안하겠다고 말했어요
그냥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게 싫어서가 아니라
며느리가 되기전 여자친구일때 몇번 남자친구 시어머니를 만나뵌적 있는데
여름에 무릎까지 오는 치마를 보고도 " 너는 안춥니? 그냥 바지 입고 다니지 " 하시고
식사하고 설겆이를 도와드리는데 "퐁퐁 그렇게 많이 쓰냐? 돈 아까운줄 모르네 " 하시고
빨간 니트옷을 입고 갔는데 " 아이구....요사스럽다...." 하시고
최근에 코로나 다시 걸려서 못뵙다가 간만에 뵙는데
" 너는 병치레가 많이 하는편이네 우리 아들 너랑 살면 병원비 약값 엄청 들겠다 " 이러심
정말 뭐 하나 가슴 후벼파는 말만 하심
그런데 같이 살면 어떻게 될까? 안봐도 뻔하잖아요
그래도 시어머니 생각해서 시댁 가까운곳 신혼집 마련했는데
여전히 불평 불만 가득한 잔소리 듣고 사는중
일단 신혼집 비밀번호 안가르쳐 줬다고 잔소리
주말마다 시댁이 코앞인데 매주 안온다고 서운하다 잔소리
저희 신혼집 냉장고 열어보시 내 손끝이 안 야물다며 잔소리
저랑 전생에 무슨 큰 왠수를 지셨는지
그냥 입을 테이프로 붙혀 놓고 싶음
최근에 카톡 답장 늦게 한다고 버릇 나쁜 며느리로 찍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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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6
이래도 별로고 저래도 별로이고 그냥 마음에 안드는걸 저렇게 표현하나?? 너무 스트레스겠음
말이라도 곱게 해주면 기본은 되는데...ㅎㅎ
저도 명절때 마다 스트레스 입니다 ㅜㅠ
저도 어쩔수 없는 며느리인가봐요 시댁가는게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이런 마음 때문에 남편한테도 친정을 억지로 끌고가는건 안하고 있어요 어쩔수 없나봐요 시댁이 어렵고 불편한건....
여자의 적은 여자라더니
요즘 세상엔 며느리를 못시고 산다는 말도 아닌가 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