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도 가까운 편이라 자주 보는 사이에요
또 아이 어릴때 급할 때 부탁도 하고
그러다보니 허물없는?사이랄까요
근데 반대로 동생네는 1년에 무슨 날만 오고
며느리 생기고부터 친정엄마가 이런 저런 날
다 신경써서 챙기기 시작했죠
이번 추석 때도 저희는 신랑이랑 다 같이
자주 보니까 밥먹고 그렇게 헤어졌는데
우연히 알게되었는데 동생네 조카한테만
몰래 5만원을 용돈으로 주셨더라고요?
막상 저희애들은 따로 챙겨주는 거 없었고요..
엄마는 본인 상황도 그렇게 여유가 없을텐데
며느리생일, 조카 생일, 명절이나 어린이날 등
조금씩이라도 챙기시는 것 같았어요
조용히 집에서 생각해보니 좀 기분이 상하더라고요
늘 저는 챙겨주고 밥사줘야하고 커피사줘야하는
늘 주는 사람이고 동생네는 늘 어렵고 대접을
받지않고 대접해주는 느낌이라 참..ㅎㅎ
걔네가 대단히 못사는 것도 아니에요
엄마 세대는 다 이런걸까요
거리를 둬야하는지 챙겨주기 싫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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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4
저희 엄마도 그런데요 남아선호사상이 심하셔서 어렸을때 부터 차별대우로 컸어요 성인이 되서도 저는 엄마 용돈 챙겨드리곤 하는데 고맙단말 안하세요 하나밖에 없는 아들녀석은 매번 돈만 빌려달라는데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거 보면 진짜 서운하고 눈물나요
속마음 한번 터놓고 이야기 하세요 엄마가 모르면 앞으로도 계속 사연자님 마음 속상할일이 많이 생길꺼고 그러면 거리를 두면서 아픔이 생길꺼에요
헐 너무 서운할듯ㅠㅠ
저희 엄마가 그랬어도 서운했을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