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결혼해서 3년 맞벌이한 부부 인데요
저희는 양가들 도움 없이 둘이서 신혼집을 마련하고 결혼했고
아이 낳고 키울 형편이 못되서 맞벌이 해서 빚을 좀 갚아 가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시부모님께서 저희더러 어렵게 3천정도 빌려달라고 하시네요
사실 시아버님이 위암 초기단계에 있으시고
시어머님은 무릎연골이 상해서 수술을 받으셔야 한대요
두분 다 암보험없이 실비로 살아온 터라 큰일입니다
수술후 병간호는 어떻게 해야할지도 고민이고
시아버님은 건강상 이유로 일도 놓으셔야 해서 생활비도 문제입니다
남편 아래로 여동생 하나 있는데
여동생이 해외에 발령받아서 나가 있는 상태라
온전희 저희 부부가 도움을 드려야 하는 상황이에요
경제적으로도 심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많이 압박이 오네요
결혼하고 며느리로써 뭔가 큰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참...가난한 며느리...라서...
걱정마세요 제가 도와드릴께요 하고 큰돈 내어 드리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되지 않는 이 상황이 좀 답답하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남편도 저도 계속 한숨 뿐입니다
돈은 또 어떻게 마련해서 드리면 되겠지만
시부모님 두분 수술 받으시면 돌봐드려야 하는데 둘다 맞벌이라서 걱정이에요
병원비만으로도 빠듯한데
병간호 할사람까지 고용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요
황금 같은 주말에 걱정이 태산이라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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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4
어렵네요..남편 여동생한테도 상황은 알리고 비용부담은 같이 해야할듯해요
저희 엄마 관절수술후 아예 못 움직이셔서 주변에 도와주실분 필요하던데.... 걱정많으시겠어요
건강상 문제라서 모른체 할수 없을꺼 같아요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저도 친정집이 형편이 너무 안좋은데 도와드리지못해 계속 미안해하고 있어서 어떤 심정일지 잘 알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