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결혼 예정인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어요
친구가 고민이 있다하더라고요
친구말로는 신랑될 사람이 결혼하게 되면
1,2년 정도 신혼 생활좀 보내다가 그 이후에
자기 부모 모시고 살자그랬다네요?!ㅎㅎ
여지껏 결혼 준비하면서 별 얘기 없다가
이제 곧 결혼식 다가오니 갑자기 말을
저렇게 했다고 하더라고요
제 친구가 솔직히 자신 없고 좀 어려울 것
같다라는 식으로 말했더니 원래 결혼하면
며느리가 당연히 모시고 같이 사는 거
아니냐고 했다는데..ㅎㅎ
더 큰 문제는 그 집 부모한테 예비 신랑이
친구랑 상의도 없이 이 얘기를 이미 했나봐요!
같이 사는 것에 대해선 좋아라 하신다며 ㅎㅎㅎ
친구가 입장바꿔서 그럼 결혼하면 신혼 즐기다가
친정 엄마아빠랑 같이 살자 했더니 그건
말도 안된다며ㅋㅋ 여자는 결혼하면 남편과 시댁에
맞춰 살아야 한다그랬대요~
아니 요즘에 결혼하면 나이가 그렇게 많지도 않은데
무슨 구닥다리같은 옛날 생각방식을 하는지
그리고 왜 남자들은 결혼 하면 효자가 되는지..
제 친구.. 도망쳐라고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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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5
세상에 당연한건 나 자신한테만 그래야 된다고 생각해요 효도 마찬가지로 내부모님 내가 해드리는거지 효를 상대방 배우자한테 강요하고 시키는건 정말 못난짓이라 생각됩니다
시부모도 같이 살고 싶어한다는게 신기하네요.. 서로 불편해서 싫어하던데 하여간에 효자아들은 속썩어요ㅠ
요새는 시부모님들이 며느리 눈치보는거랑 같이살면 불편한점 많다고 싫타던데
장남이라는걸 알고 연애 할때부터 모시야 된다는 부담감을 가지셔야 합니다 그런데도 자신이 없으면 결혼말고 연애에서 끝나셔야 했구요 요새 시부모님 모시는걸 좋아하는 여자가 어디있겠어요? 그래서 장남인 남자 시누이가 많은 남자 사귈때부터 신중한거죠
시부모님 모시는거 자신없으면 안하시는게 좋아요 분명 갈등이 생길텐데 모시고자 하려는 의지가 있었다면 해결책을 찾겠지만 싫은데 억지로 모시다 보면 이혼밖에 생각 안하실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