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는 계모 같아요
진짜 유전자 검사를 해볼까봐요
아빠는 제가 초등학교때 병으로 일찍 돌아가셨어요
대학교 졸업할때쯤 엄마는 재혼을 하셨는데 그건 그냥 통보였어요
제가 학교가 멀어 자취생활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엄마가 연락이 왔어요
앞으로 엄마 집에 올때 미리 연락하고 오라면서
나 재혼해서 살고 있으니 새아빠 생각해서 갑자기 찾아오는거 하지 말래요
보통 엄마들 미리 새아빠 될사람 자녀분들에게 보여주지 않나요????
저는 그냥 이미 재혼 하셨다고 본가에 오지말라고 접근금지 당했어요
그때도 뭐 그러려니 헀어요
초등학교땐 몰랐는데 중학교때 친구집 놀러가서 친구 엄마를 보고
아... 우리엄마랑 완전 다르구나...
고등학교땐 그냥 우리 엄마가 모성애가 없구나 라는걸 뼈저리게 알게 됐어요
그리고 5년전에 제가 자궁근종이 생겨서 수술을 했는데
병실에 엄마가 좀 와달라 헀는데 단번에 거절당했어요
근데 더 어이 없는건 내가 수술하러 간날 우리 엄마는 친구들이랑 중국여행 갔습니다
심지어 친구분 2명 여행비 엄마가 다 결재하고 놀러갔어요
보통 딸 수술비라도 보태라고 하지 않으세요? 아님 병간호 하루 해주지 않나요?
우리 엄마는 뭐 하나 이해될만한게 하나도 없어요
나중에 저도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는데 엄마처럼 저도 서럽게 키울까봐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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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5
어떻게 친정엄마가 그렇게까지 매정하실까요..
아이구 어쩌다가.... 꼭 좋은 남편 만나세요....
우리엄마는 알콜 중독이셨는데 고등학교때까지 맞고 살았고 그리고 사회에 나가면서 연락 끊었어요 지금도 엄마라는 단어만 들어도 그냥 술냄새 밖에 안나요
아....실제로 이런분들이 계시는구나...드라마속에서만 존재하는줄 알았는데...우리엄마 좋은사람이였군
제 주변에 언니네 친정엄마도 그래요...정말 친엄마 맞나 싶을정도로 들어보면 안딱까운 엄마들 있으신거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