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에 결혼하여 이제 신혼 1년차이며
주변에 결혼한 친구가 별로 없어서 도움을 청해봅니다
오빠랑 결혼하면서 서로가 지켜야 몇가지 조건들을 합의해서 만들었습니다
저는 나이가 어려서 시댁과 부딪히면 슬기롭게 해결할 자신이 없어서
결혼 계약서를 미리 작성해놓았습니다
직장 선배들은 같이 결혼해봐라 그게 맘대로 되냐고 핀잔도 줬지만
주변에서 매번 시댁 문제로 싸우고 이혼하니 마니, 물어뜯고,
밖에 나와 남편욕 해댈바엔 이방법이 괜찮을듯해서 결혼 계약서를 만들었어요
" 낳아주신 부모님께 효도 하는건 각자의 몫 "이 저희부부 절칙입니다
그래도 며느리로써 도리, 사위로써의 기본 도리는 해야할거 같아서
부모님 생신때 꼭 찾아뵙고 혹여 아프시면 무조건 찾아뵙는거 빼고는
일년에 5번 이상 시댁방문, 처가방문을 서로에게 강요하지 않는다였어요
7~8개월까지는 서로 잘 지켜지고 있어서
저도 시댁에 대한 부담감 거부감이 없고 남편도 마찬가지였어요
근데 얼마전에 시누이가 결혼준비 하고서 부터는 완전 깨졌습니다
시누이 예비 사위 집에 온다는데 제가 음식장만을 해야한다네요
시누이 예비사위가 시댁에 놀러올때마다
화목한 저녁식사를 위해 저는 음식을 또 거들어야 합니다
얼마전에 예비사위 생일인데 제가 시댁에 가서 생일상을 마련해야 했어요
최근에 시누이 때문에 계속 제가 끌려다니다 보니 3달 내내 주말에 시댁에 있었어요
진짜 죽을거 같은데 어떻게 거절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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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2
시누이 많은집 에 시집 가보세요 이런 문제는 별거 아닙니다
왜 며느리한테 엄마같은 보살핌을 강요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