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 회사 사장 때문에 진진하게 이혼 고민중입니다
어떤 지인분 소개로 남편이 회사에 입사를 했어요
자상하고 정많은 사장님이셨습니다
주변에 남편 돈좀 있을때 얻어먹으려고 나타나 뒷통수 때리고 간
사람들과는 달라서 저도 감사한 마음이였어요
근데 고마운것도 잠시 사장님이 1주일 내내 출근부터 퇴근해서까지
저희 남편을 너무 자주 불러내시는거에요
퇴근하고 남편이랑 밥 먹으려는데 갑자기 사장님 전화와서는
나 밥먹을사람 없다고 같이 먹자고 나오라고 합니다
나올래? 아니고 나오라고 합니다
그런전화가 퇴근하고 엄청 옵니다
주말에는 남편이랑 모처럼 데이트 하는데 또 오라고 합니다
올래?가 아니고 그냥 오라고 강요합니다
제가 몇번 이런일을 너무 겪어서 짜증내서 안된다 했어요
그런데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럼 우리가 갈께~ 이러면서
사장이 주변 사람들 끌고 저희한테로 옵니다
벌써 5년째 이런 패턴입니다
심지어 제 친정집에 있는데도 우리도 놀러갈까? 같이놀자 이럽니다
최근 일년 이혼하셔서 잠잠하시더니 재혼하시고 또 시작입니다
저는 고마운 마음 다 사라지고 꼴도 보기 싫은데 참고 있습니다
주말에 수도없이 전화가 와서 같이 놀자고 합니다
눈치 밥먹는 남편이 불쌍해서 저만 참는데 사장이 선을 자꾸 넘네요
사장 너 때문에 너희 직원 이혼하는거 보여줄까? 이런 못된 마음도생겨요
주말 새벽에 20통씩 장난 전화하는 사장 이해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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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6
그 정도면 개인비서거나 친구거나??
에효 남편도 직장생활 할려고 끌려 다니시는거 같은데 이해해주세요
미친....골때린다 진짜......대체 남자들 세계는 왜 다 이러는거임???
이거 내 남친 사연인줄 알았어요 군대동기가 있는데 둘이 엄청 친해서 무슨 동성애인가 의심도 했어요 하루에 전화통화 카톡 장난 아닙니다 그래서 사연자님 마음 알꺼 같아요....
사장도 눈치없는 밉쌍인데 남편도 똑같네요 원래 착한데 눈치없는 사람들이 제일 답 없어요 그리고 착하니깐 이 단어에 합리화 하면서 자꾸 받아주니깐 도돌이표 상황인듯
쉬는날 게다가 새벽에 전화요?? 그 정도면 남편분도 이직을 고려해야하는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