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친과 연애를 계속 해야할지 말지 고민이에요
사실 남친과 1년동안 사귀면서 정말 성격이 나랑 잘 맞는다 생각했고
그래서 결혼도 생각해봤거든요
문제는 남친 사촌누나가 점집 (무당)직업을 하고 계신는데
가끔씩 남친한테 전화가 와서 이거하면된다 안된다 라고 강요하는것도 많아지고
줏대없이 그것만 믿고 따르는 남친 때문에 저는 헤어져야 하나 고민이 많아져요
사귀고 있을때 남친이 사실 사촌누나가 우리 커플 점사를 봤는데
너무 잘 맞을꺼라고 했고 인연이라고 하셨대요
그때는 좋은 이야기니깐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 했는데
주말에 남친이랑 놀러가려는데 거기 가면 사고수가 있다고 가지말자 하고
남친은 물이랑 상극이라며 물과 관련된곳은 데이트를 안가요
저랑 가장 친한 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셨단 연락을 받고 장례식에 가려는데
남친이 사촌누나한테 전화해서 가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안좋다고 하니깐 남친이 못가게 하는겁니다
제 입장에서 미신을 너무 믿고 따르니깐 힘들고 지쳐요
얼마전 제 생일날 남자친구가 선물이라고 지갑에 뭔가를 넣어주길레 봤더니
부적이였어요
정말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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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2
근데 진짜 용한 무당이시라면 살면서 도움 많이 받으실꺼 같은데요?
미신이 미쳐가는 나라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