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년전에 돌싱이 되어 8살된 아들 하나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그런데 교회 원래 이런데인가요????
제가 아들 등교 문제 때문에 초등학교랑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왔는데
학교 엄마들 모임에서 알게된 엄마들 무리가 있는데
너무 따뜻하게 잘해줘서 금방 친구처럼 지내게 되었어요
그 무리중 한분이 종교 있냐고 물어봤고
저는 무교라서 없다고 대답했더니 혼자 살면서 어딘가 의지하고 싶고
힘이 될만한 종교를 가지면 좋다고 권유를 너무 많이 하셔서
한번 가볼까 하고 교회를 아들이랑 다녀왔습니다
어릴때 성탄절 선물 받으러 가본적은 있는데 어른이 되어서 처음가니깐 생소했어요
예배 끝나고 나오는 길에
아들이 다른 교회 아들이랑 놀고 있었는데
어떤 아줌마가 오시더니 대뜸 저희 아들보고
처음보는 아이네~ 오늘 성금 냈니? 하고 물으시는거에요
아들이 당황헤서 아니요~ 하고 대답했는데
그 아줌마가 그럼 너는 천국못가고 지옥간다~ 앞으로는 작은 성의라도 하렴~ 하고 대답했어요
우리 아이가 당황해서 저한테 뛰어오더니
엄마 천원만~! 이러는거에요
저도 지갑을 열어 천원을 꺼내서 줬더니 우리 아이가 성금에 천원을 넣는겁니다
그모습을 보고 교회가 이런데인가 싶고
우리 착한 아들이 이런 교회 사람들과 어울려 지낼 필요는 없다 생각 됐어요
아빠 없는 빈자리 걱정되서 종교를 가져보려 했는데 안 다닐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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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3
제가 교회 불신하는 것중 하나에요! 적당히 해야지 애들한테까지
교회든 불교든 사람이 문제다 사람이 이상하게 행동하면 종교도 꼴베기 싫어진다
모든 교회가 그렇지 않을테고 아마 조금 비정상 교회이거나 아님 그분이 좀 비정상이거나 그럴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