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은 두분 다 엄청엄청 독실한 기독교세요
일요일은 어떤일이 있더라도 꼭 교회를 가시고 밥먹기전에 기도 무조건이고(기도전에 먹으면 혼남;;)
성격책 읽은 시간도 있어요.;;
물론 저는 그게 잘못됐다는게 아니에요
본인이 원하면 그럴수있지 않나요? 저는 기독교를 믿는것도, 안믿는것도 아니에요
저희 부모님이 기독교이신것도 딱히 불만 없고요
근데 단 한가지 너무 짜증나는건 자꾸 종교강요를 해요..
목사님이랑 권사님 등 여러분들이 저희 집에서 소규모예배를 드릴때가 있는데 엄마가 꼭 저를 불러요
공부중이라고 해도 무조건 자리 앉아있으라고 해요..;;
그리고 일요일에도 무조건 데리고 나가고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라 제가 안간다고 하거나 약속있다고 하면 노발대발 그날 집 뒤집어지는 날이에요..
원래는 새벽예배도 데리고 다녔는데 이건 제가 너무 힘들어서 진짜 못하겠다고 협의봐서 새벽예배만 안가요...
좀 반항할라하면 용돈 끊는다고 협박하고, 너맘대로 할거면 나가살라하는 등 정말 미치겠어요...
아무리 부모님이라지만 종교를 이렇게까지 강요할 수 있는건가요???
친구들이랑도 주말에는 놀고싶고, 1박2일로 어디 여행도 가고싶은데 교회때매 갈수가 없어요.. 정말 숨막히고 답답하고 짜증나요ㅠㅠ
빨리 성인되서 집 나가고싶은맘이에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추천 | 조회 |
---|---|---|---|---|---|
15 | 사주 잘 보시는 분 | 익명 | 08.06 | 0 | 64 |
14 | 신천지 무서워요 | 익명 | 07.17 | 0 | 63 |
13 | 제게 염주를 주신 스님 | 익명 | 07.04 | 0 | 91 |
12 | 귀신을 저한테 붙을뻔한 일 | 익명 | 07.01 | 0 | 128 |
11 | 미신믿는남자와 무당사촌누나 | 익명 | 06.13 | 0 | 81 |
10 | ktx 기차 안에서 | 익명 | 05.27 | 0 | 80 |
9 | 영 내키지 않는 교회 | 익명 | 05.21 | 0 | 52 |
8 | 회사에서 종교활동 | 익명 | 05.18 | 0 | 54 |
7 | 오빠가 사랑을 하니깐 없던 종교생활을 하네요 | 익명 | 05.15 | 0 | 159 |
6 | 종교 강요하는 아빠 | 익명 | 02.25 | 0 | 97 |
5 | 부모님의 종교강요 정말 짜증나요;; | 익명 | 01.31 | 0 | 126 |
4 | 예비시어머니의 기독교 사랑으로 교회에서 결혼식 하게생겼어요.. | 익명 | 01.25 | 0 | 149 |
3 | 엄마의 종교사랑 지긋지긋해요 | 익명 | 01.25 | 0 | 97 |
2 | 남친집안이랑 종교가 다른데 결혼 가능할까요.. | 익명 | 01.19 | 1 | 146 |
1 | 결혼과 종교 갈등 ㅠㅠ | 익명 | 12.31 | 0 | 145 |
전체댓글7
교회라는 폐쇄적인 공간은 사람을 숨막히게 해요 신체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도
자녀를 정신적으로 학대한다는걸 모르지
전형적인 기독교 가스라이팅의 결과
이건 어쩔수없어 그냥 성인되고 튀어나오는 방법밖에
종교에 미치면 그 집에서 탈출만이 답이야
저러니 기독교가 욕을 먹ㅣ
성인되서 독립전까진 답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