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 어머니들께서 모두 교회 열심히 다니시고 권사님이세요
저희 엄마로 말하자면 저 중고딩때부터 억지로 데리고 다녔었고
그래서 억지로 간거지 믿어서 간 적은 없죠
그러다 성인된 이후론 안다녔어요
그렇게 남편이랑 결혼하게 되었는데 결혼식 주례도 어머님이 다니시는
교회 목사님이 하시고 결혼 후에도 2년정도는 드문드문 다녔던 것 같아요
그 때 아이 출산도 있고 하니 그렇게 기도를 해주겠다고
그리고 교회 출석하기 힘드니 성경공부도 시켜주겠다며 교회사람들 정말 연락 많이 왔었어요..후
엄청 큰 규모의 교회가 아니다보니 더 내부적인 단톡방 같은 것도 많았고
사전에 얘기도 없이 막 초대하는거에요 이것부터도 너무 싫었어요
집에 와서 성경공부하는 것도 저랑 안맞았고 무튼 그냥 절 내버려뒀음 좋겠더라구요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고 또 가족이 얽혀있는 교회다보니 예의상 단톡방에 들어가있거나
뭐라 말도 못하는 상황이었다가 안되겠다싶어 남편이랑 시어머니한테도 그냥 말씀드렸어요
이래이래해서 저는 일단 그런 믿음도 아직 없고 정말 내가 나중에 필요하게 된다면
그 때 나가보겠다하고는 안나가고 있죠
그렇게 말씀드린 후에도 좀 힘든일이 있거나하면 기도하자~란 말을 습관처럼 하시는데
전 그런말보단 위로와 공감이 더 도움되거든요
기도하자라는 말 들을때마다 아 말을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종교는 자유고 전 그냥 아무것도 안믿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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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1
맞아요 종교는 선택일뿐 강요하면 안돼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