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하면 무조건 이쁘고 화려한 호텔이나 적어도 예식장에서 결혼하는게 저의 로망이였어요ㅠㅠ
지금 남친이랑 결혼 예정이라 상견례하고 슬슬 날짜잡고 식장알아볼라고 하는데 예비 시어머니가 본인이 다니고 있는 교회에서 예식도 많이 한다고
거기서 하는건 어떠냐는거에요..
시어머니가 어렸을때부터 교회다니셨고, 교회에서 많이 활동하고 계실만큼 엄청 신앙심도 강하시고 교회에 대한 자부심?이 있으세요
그래서 그런지 본인은 꼭 자식 결혼식 여기서 시킬려고 했다는거에요..
순간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그러고 얼버무리면서 말했는데 이건 진짜 아니지 않나요ㅠㅠ
그래도 남친이 무슨소리냐고 우리는 무조건 예식장에서 할거고 우리가 알아서 식장 잡을거라고 하니 어머니가 그래 너네맘대로 해 그러시는데 아시죠....그 허락한게 허락한게 아닌느낌...?
저희 갈때까지 계속 뾰루퉁하셔서 저희 말에 대답도 잘 안하시고 그냥 방으로 들어가시더라고요....
휴 진짜..... 저희 결혼식인데 보통은 예비부부들이 알아서 원하는 식장잡고 그러는거 아니였냐구요ㅠㅠ
쨋든 그렇게 하고 마무리되는줄 알았는데, 며칠후에 어머니가 전화로 한번만 교회에서 해주면 안되겠냐고 본인 체면이 뭐가 되겠냐고 하시면서ㅜㅜ
진짜 미치겠어요...어떻게 해야 잘 거절할수있을까요ㅠㅠ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추천 | 조회 |
---|---|---|---|---|---|
16 | 교회 뭐 이런건가요? | 익명 | 10.09 | 0 | 559 |
15 | 사주 잘 보시는 분 | 익명 | 08.06 | 0 | 760 |
14 | 신천지 무서워요 | 익명 | 07.17 | 0 | 763 |
13 | 제게 염주를 주신 스님 | 익명 | 07.04 | 0 | 813 |
12 | 귀신을 저한테 붙을뻔한 일 | 익명 | 07.01 | 0 | 869 |
11 | 미신믿는남자와 무당사촌누나 | 익명 | 06.13 | 0 | 902 |
10 | ktx 기차 안에서 | 익명 | 05.27 | 0 | 926 |
9 | 영 내키지 않는 교회 | 익명 | 05.21 | 0 | 905 |
8 | 회사에서 종교활동 | 익명 | 05.18 | 0 | 920 |
7 | 오빠가 사랑을 하니깐 없던 종교생활을 하네요 | 익명 | 05.15 | 0 | 1,087 |
6 | 종교 강요하는 아빠 | 익명 | 02.25 | 0 | 1,183 |
5 | 부모님의 종교강요 정말 짜증나요;; | 익명 | 01.31 | 0 | 1,269 |
4 | 예비시어머니의 기독교 사랑으로 교회에서 결혼식 하게생겼어요.. | 익명 | 01.25 | 0 | 1,280 |
3 | 엄마의 종교사랑 지긋지긋해요 | 익명 | 01.25 | 0 | 1,214 |
2 | 남친집안이랑 종교가 다른데 결혼 가능할까요.. | 익명 | 01.19 | 1 | 1,224 |
전체댓글10
세상에서 젤 이기적인 집단!!!
그놈의 체면이 뭐라고 자식들 행복한 날 기분까지 망치게 할까
요즘 하객들은 종교예식 싫어한다고 말해
끝까지 버텨!!
진짜 왜그러냐...
기독교는 꼭 그렇게 티를 내야 속이 시원한가
신앙심은 그분의 신앙심이고....
예랑이 믿고 기다려봐 왜 그걸 자기가 고민을 해
그쪽 시어머니는 그날의 주인공인 신부의 행복보다 본인의 체면이 더 중요한가 봅니다
진짜 개독 답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