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커뮤니티 리리라리 운세상담 오픈
그냥 혼자하는 하소연이에요
제가 보통 먼저 만나자고 하는 편이에요
친구들 모임의 약 80%정도가 그런듯해요
만나자고 하면 또 다들 흔쾌히 약속 잡고
적극적으로 장소라던가 추진하기는 하는데
제가 늘 먼저 말을 꺼내는 편이거든요ㅜ
예전엔 안그랬지만 한 살 한 살 나이도 드니
생각이 바뀌는건지 이게 좀 서운하더라고요
나중에 만나면 또 저 덕분에 만나게 된다며
고맙다고 해주는 친구도 있긴 한데
저 또한 바쁜 일상속에서 아이케어하고 일하면서
친구들 보고싶어서 짬내서 연락하는거거든요
먼저 말하고 만나는게 버릇이 된건지
저만 늘 만나자고 갈구하는 것 같아 섭섭하네요..
제가 먼저 말 안꺼내면 평생 안만날지..ㅎㅎ
사람 욕심이 좀 있는 편인 것 같기도 하고
저도 누가 좀 먼저 만나자고 해주면 좋겠어요~
성향일수도 있겠지만 이젠 좀 서운해요ㅠㅠ
제가 몇 번 주선을 안했더니 정리된 모임도 있더군여ㅋㅋ
인간관계라는게 상호작용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현타가 올때마다 부질없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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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7
그럼 아예 연락을 끊어보는건 어때? 그래도 연락 안오면 필요없는 존재들임을 확인하는거잖아?
나는 어쩌다 보니 우리 친구들 모임에서 주도적으로 이끌고 왔는데 딱 내가 손 놓으니 이 모임이 없어지더라....
친구들한테 잘해줬는데도 나몰래 끼리끼리 놀러다니는거 알고나서 배신감이 들었구요 그다음엔 내가 왜 이런느낌을 받아야하지 현타가 와서 곰곰히 생각하다가....그냥 고양이 한마리 키우며 친구들한테 집착하는 내 자신을 버리기로 했어요^^
저도 처음엔 모임이 좋고 만나는게 좋았는데 이것도 나이먹어가니 지치더라고요?ㅋㅋㅋ 내 생활, 내 인생에 집중하다보니 관심도 떨어지고요~
친구들 만나는거에 집착하시는거 같아요 저는 가끔 생각나면 연락하는 정도이고 애태워 만나자고 하는편은 아니에요 내아이 돌보고 내남편이랑 시간 보내고 짬짬히 취미생활 하다보면 친구들이 연락잘 하든 안하든 관심이 없으니 실망도 안하는듯
맞아요 저도 그래요 매번 내가 약속 날짜 만들고 모임 주선해야 하고 이렇게 힘들게 만나야 하나 자괴감도들때 있는데요 내 친구들한테 너무 서운해요
참고로 저는 친구들한테 먼저 만나자고 연락하는편이 아닌 입장에서 말씀드리면....그냥 나혼자 지내는게 좋고 만나도 그만 안만나도 그만이라는 마음이 커서 그래요~ 그리고 친구가 알아서 때 되면 만나자고 연락하겠지...싶은 상태일수도 있어요...다른 무리나 개인적인 취미를 가져보시고 다음에 친구들 연락오면 글쎄...스케줄이 안되네...하고 몇번 미뤄보세요..그래야 고마운줄도 알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