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친구 세명이서 캠핑장 갔다가 대판 싸우고 왔는데 제탓으로 돌리는데 황당해요
C친구가 캠핑을 하고 싶다고 했고 주말에 1박2일 다녀오기로 약속했어요
원래 C친구가 주도적으로 캠핑 다 준비한다고 했는데 하루전날 사정이 생겨서 늦게 온다 통보했어요
결국 저는 급한대로 지인들한테 사정해서 캠핑장비를 빌렸고 B친구랑 나랑 일찍가서 셋팅해놓고 C를 기다리기로 했어요
근데 여자 둘이서 텐트 첨 치는게 어려워 주변 도움받아 2시간만에 완성했고
땀 범벅이라 계곡가서 물놀이좀 하고 저녁 식사 준비를 했어요
해 질무렵 고기 굽는데 C친구가 왔습니다
오자마자 텐트 뭐 저따위로 설치했냐고 자다가 쓰러지겠다는둥
마트에서 사온 음식들 보며 니들만 좋아하는거 사왔네 짜증내질 않나
땀 흘리며 고기구워 줬더니 낼름 받아 먹으면서 덜익었네 탔네 고기맛이없네 그러더니 비빔 컵라면을 꺼내서 자기것만 낼름 만들어 먹었어요
열받아서 너혼자 아무것도 안하고 늦게 왔으면 먹는거라도 곱게 쳐먹던가 했더니
내돈주고 내가 먹는건데 왜 니가 생색이라며 가버렸어요
그런데 옆에 있던 B친구가 저더러 원래 저런 성격인데 구지 긁어서 이 사단이냐고 짜증냈어요
혼자 장비 구해오고 마트장 봤는데 두 친구가 저한테 수고했단말 없이 불평이네요
저는 이해가 안되서 그러는데 내 성격이 문제인가요? 제가 손절하는게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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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10
초보때 캠핑은 남자친구랑도 싸우게 만든다
캠핑지옥------------이말이 딱 정확한거임
손절하는게 맞지 않나? 만나고 헤어질때 다시 만나고 싶은 여운이 없는 관계를 왜 지속해?
인간적으로 서로 조금씩 거들면서 하자 어디 놀러가면 꼭 아무것도 안하면서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고 그러면 안따라 와야 하는데 기어코 따라온다.....안왔으면 싶은것들은 꼭 온다....
상상만 해도 피곤하다 ㅋㅋㅋㅋㅋ
20대 초반에 철없는 나이에 이런일은 그래 그럴수 있지 그런데 30대 이후 친구들끼리 이런일이 생기는건 진짜 문제가 있는거야 친구라는건 같이 잘 놀기 위해 만나는게 아니라 서로 존재가 힘이 되기 때문에 만나는거야 셋다 반성해
원래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더니 가만이 있어도 될 친구가 한마디 보태서 상황이 더 안좋아 보임
수고한 사람들한테 꼭 그렇게까지 말했어야 했나 싶네요..
친구가 진상이네요...
아무것도 안하는 밉쌍 캐릭터 어디가나 꼭 한명씩 존재하네요 손절까지는 아니여도 사과할때까지는 먼저 연락하지마세요 짜증나실만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