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때 부모님 두분다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요
집도 가난했고 넣어 놓은 사망보험금도없었어요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아무도 위로해주거나 걱정해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다들 저희 부모님께 빌려준 돈 받으러 오는 사람뿐이였어요
사람만나는게 매일 곤혹스럽고 힘들었어요
그렇게 살다보니 아빠같고 오빠같은 보모자가 제겐 필요했고
좋은 남친을 만나 오갈때 없는 저를 받아주었어요
남친도 고아로 자라서 제 마음을 잘 헤아려 줬고 서로 의지하며 살았어요
조금 더 열심히 돈모아 결혼식도 하자 했어요
그렇게 지내던 중에 고등학교 친한 친구들과 연락이 닿았고
저는 변변치 않지만 저희집을 초대해 맛있는것도 먹고
1박을 하고 친구들을 보냈어요
근데 다음날 한 친구가 저한테 메신저로 동거생활하는거 나는 찬성 안한다며
왜 그렇게 자포자기 하며 사는지 모르겠지만 본인스스로 삶을 바꿔나가야한다며
제 사정도 모르면서 훈계하고 지적질을 했어요
그친구는 명문대 다니며 부러울게 없는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데
동거가 아니라 남친한테 신세를 지는 형편인데 함부러 막사는 여자애처럼 말해서
니가 뭔대 재수없게 말하냐고 화내고 차단했어요
그날 이후로 눈물이 멈추지를 않아요
오빠는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느데 대답못하고 하염없이 몇일째 울고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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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2
아이구
친구를 위해 좋은뜻으로 말을 꺼낸거 같은데 표현 방법이 적절치 못했나 봐요 너무 상처받지 않으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