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남편이 집에 안들어 오고 있습니다
일년 연애했고 일년정도 부부로 살고 있는데요
사귈땐 단 한번도 싸운적 없어서 결혼결심을 했는데
지금은 거짖말 안 보태고 매일 싸우고 있어요
이렇게 안 맞는데 어떻게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지 싶을정도에요
남편은 고졸 출신이였고 지금 현장 직에서 일하고 있고
저는 대졸을 나왔고 나름 복지가 좋은 광고업체에서 일했어요
남편에게 혹시 결혼해서 나는 일 관둬도 되냐고 물었고
전업 주부 하라고 해서 흔쾌히 회사 관두고 결혼 했습니다
그런데 남편 월급이 이렇게 작은 줄 몰랐어요
저더러 돈을 좀 아껴써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나한테 들어가는 돈 요가학원이랑 경락마사지샵 밖에 없고
처녀때처럼 쇼핑한적도 없는데
돈 아껴쓰라는 남편 잔소리가 좀 짜증나고 서운했어요
얼마전에는 생전 안하는 반찬 투정을 하는거에요
남편에 7시에 집에서 나가는데 아침 일찍 반찬 차리는게 힘들어
샐러드랑 시리얼 같은걸 아침에 줬는데
저더러 성의없게 이딴거나 주냐며
집에서 놀면서 밖에서 뼈 빠지게 일하는 남편 생각은 안하냐며
너는 결혼 놀려고 했냐는 겁니다
진심으로 열받아서
나혼자 버는것보다 못벌면서 니가 결혼하자했고
니가 전업주부 하라고 했는데 마누라 먹여 살릴 능력도 못되면서
왜 짜증이냐고 돈 못버는 너를 탓해라고 말했고
남편은 짐을 싸서 나가서 일주일째 연락 두절입니다
정리하는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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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9
못났다 남편
요가학원 경락마사지 꼭 다녀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안탁깝다 남편이 능력 없는게 죄인가? 바람핀것도 아니고 도박한것도아냐 그렇다고 때린것도 아니고 심지어 놀고 먹고 하는것도아닌데 어떻게 욕을 할수 있지?
능력이 없어서 화를 내는 겁니다 열심히 살아도 버는게 그거밖에 안되서 속상해서 화를 내는겁니다 돈 잘벌면 짜증날 일이 있겠어요?
남편이 빚이 있는것도 아니고 아내분께서 만족할 만큼 못번다고 이혼 하시려는 건가요?
아무리 그래도 결혼 후 집을 나갔다는 것도 큰 문제네요ㅠㅠ 대화를 좀 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능력없어서 헤어지고 싶으면 헤어져야요 뒷감당까지 감당할 자신이 있으시면 하시면 됩니다
남편 월급이 적은데 요가학원이랑 경락마사지샆을 결재하셨나요? 나로썬 이해가 안되네요 가장 먼저 줄여야할 지출 항목인거 같은데
능력없는 남편을 좀더 이해하려고 노력해 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여자지만 생활형편은 뻔한데 내 수입은 적고 잘때마다 경제적으로 압박감은 심해오고 물론 남편 행동이 옳다는건 절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