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이혼을 준비할줄 몰랐네요
5년을 함께 살면서 정말 참고 또 참았습니다
내 삶엔 이혼이란 있을수도 없고
이런 내 성격 때문에 남편감은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선택 했었어요
남편은 저랑 동갑이고 연애1년 하고 혼인 했습니다
결혼을 하자마마자 남편 사업 부도가 났고 빚이 생겼죠
그 당시 저는 미용실을 했는데 꽤나 장사가 잘 되었습니다
결국 남편의 빚도 제가 갚았죠
손님도 많아져서 헤어디자인을 더 뽑아 2호점을 냈습니다
남편이 사업을 실패했기에 제가 2호점 내는걸 몹시 반대했지만 대박 났습니다
저는 돈벌기 바빴어요
잠은 4~5시간 밖에 못자고 집안일은 할수 없었죠
결국 백수로 지내던 남편이 전업주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남자.
처음 3개월은 살림을 너무 잘해줘서 감사한 마음으로 돈을 맡겼는데
어느날 부터 집에 들어가면 남편이 없었습니다
남편은 주변 친구들이랑 흥청망청 해외 골프 투어를 다녔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을 두르기 시작했어요
저희 친정엄마 칠순잔치에도 남편이 오질 않았죠
내가 벌어다 준 돈으로 시댁과 친구들한테 자기돈마냥 써버렸고
저희 친동생 결혼식에 코빼기도 안보이고 축의금 30만원 붙혔습니다
더 기가 막힌건 저랑 상의도없이 남편이 일억을 주식에 손을대서 말아먹었습니다
좀더 일찍 알았더라면 덜 잃었을텐데 남편을 용서할수 없어 헤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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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5
이혼이 답이에요 너무 배신감들 것 같아요
돈 잘버시는데 그냥 이혼하세요
세상에 저런 남편이 있긴 있구나
이혼으로 뒷통수 쳐줘야겠네요
이혼 당해도 싸다 저 남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