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남편이랑 친정, 시댁 방문하는 문제로
좀 투닥거렸는데 말 한마디 한마디 얄밉게
톡 던지듯이 말해서 화가 안풀린달까요..
저는 친정이 멀리 있어서 가고 싶어도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는데
반대로 시가는 가까운 편이라 심심하면
불러내기 일수에요.
작년에도 거의 한달에 세네번은
갔던 것 같고 밥먹으로 오라하시고
뭐 가져가라 하시고 애들보여달라
놀러 오라하시고 주말마다 이러니
뭐 약속을 못잡겠어요.
애들만 봐주신다면 저도 제 개인적인
볼일도 보고 하니 좋은데
그런것도 아니고 무조건 다같이
단체로 가서 꼭 술파티를 벌이고
전 술도 안마셔요..
그냥 본인들 재밌게 놀자고
아들네까지 불러서 노시는거죠.
근데 남편이 뭐라하는지 아세요?
본인집은 잠깐 몇 시간 있다오는거고
처가에 가면 가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가면 꼭 자고 와야하는데
따지고 보면 처가에 더 자주간거
아니냐고 하는거에요? ㅋㅋ
어제도 시가 다녀와서 잠깐 다녀온거
아니냐면서 말 끝 잡고 따지는데
진짜 어떻게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나 싶어 말이 안나오더라고요
그냥 말을 말자 했고 저도 이럴거면
앞으로 혼자만 다녀오라 할까봐요
진짜 어이가 없네요..
아직도 화가 안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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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4
이혼하고 혼자 살고 싶다 진짜로
애 데리고 혼자 다녀오라고 해요 몇번 고생해봐야 압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 얄밉네요
그래서 저는 남편이 사과 할때까지 친정에 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