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움 많고 소심한 남편 때문에 고민이 많은 주부입니다
얼마전 8살 아들과 함께 주말에 루지체험 하러 갔는데요
남편이 루지 못타겠다고 저더러 같이 타자는 겁니다
저희 아들은 혼자 타고 싶다고 그러는데 말입니다
원래 남편이 엄청 소심해요
그래서 야외 활동 하는것도 안좋아 하고
놀이동산에 놀러가면 아무것도 타지 않습니다
범버카도 안타요
심지어 어린 아기들도 탄다는 회전목마도 위로아래로 왔다 갔다 하는게
무섭다고 안 타겠대요
놀이동산에 오면 이것저것 사먹는것만 하고 전망대 올라가 사진찍고
오락실에 가서 총쏘는거랑 게임만 해요
어릴때 아빠가 아들 데리고 나가서 축구도 하고 농구도 하고
야외활동을 같이 하는데 저희 남편은 그건것도 없고
집에서 장난감 칼 사서 아들이랑 놀아주랬더니 너무 위험한 장난감이라며
어떻게 이런걸 아들한테 사주냐고 해서 결국 엄마인 제가 아들이랑 칼싸움 했습니다
잘 살펴보면 귀차니즘이 큰거 같은데 소심한척 위장 하는거 같기도 하고 ....
여름에 워터파크도 무섭다고 안가는 남편 입니다
이런 남자 세상에 또 있을까요? 진짜 반품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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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5
의논하고 의지하면서 한평생 같이 살려고 결혼하시는거 아니에요??? 그냥 남편을 양육하셔야 할 판인데요
저런 남친이라면 나는 못 데리고 다니겠다 근데 결혼은 이미 하셨는데 어떡함?? 걍 포기하고 살수밖에
세상 다 무서워서 결혼은 어찌 하셨대요ㅠ
아들 둘 키우시는거 같은데요 ㅋㅋㅋㅋㅋㅋㅋ
무서움이 많은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그런데 남편노릇이랑 아빠 노릇은 무서움하고 상관없이 그냥 하기 싫어서 안하시는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