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말 다툼 하다보면 매번 비슷한데요
내가 이래 이래서 기분이 나쁘다 라고 말을 하면
남편이 미안해라고 해주길 바라고 한 말인데
남편은 절대 인정하는 모습 없이 '너는 안 그랬어?'라고
대답하는 순간부터 진흙탕 싸움처럼 말이 안통해요~
결국 또 서로 너는 안그랬냐, 너가 먼저 그렇게 말했음
내가 이렇게까지 말 안했다 등.. 이러니 말이 안통한달까요
서로 상대방이 잘못한 점만 가지고 트집잡고 싸우니..
근데 대체적으로 남편의 문제로 인한 싸움이거든요?
본인이 인정할거 인정하면 쿨하게 넘어갈 문제이거나
제 기분이 덜 풀려도 냉전은 풀릴텐데
꼭 바로 수긍 안하고 한 마디를 거드니까 너무 화가나요
사이 좋을 때 우리가 싸울 때 어차피 결국엔 본인이 잘못해서
싸우게 되면 수긍이라도 빨리 하면 화가 덜 날텐데
왜 자꾸 따지고 드냐 그래서 더 화가난다 차근차근 얘기하면
그때만 또 알겠다 미안하다 하고 결국 또 도돌이표 처럼 반복돼요
그래서 결국 또 싸우고 서로 말없이 냉전시간을 거치고 반복ㅋㅋ
이런 경우 너무 답답하고 그 불편함이 싫어요
보통 싸우시면 서로 인정하고 화해하고 잘 끝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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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3
결혼하고 10년까지는 빨리빨리 화해했는데 같은일이 여러번 되풀이 되다보니 지금은 화푸는것도 귀찮고 혼자 지내는게 나쁘지만은 않음....그래도 오랫동안 화해 안하면 마음도 몸도 불편하기는 해요..ㅜㅜ
화가나서 핸드폰을 던지면 순간엔 짜릿하게 시원할지언정 뒷감당은 무겁고 힘들죠. 싸움도 그렇더라구요. 자존심 때문에 오래 버텨봐야 둘이 기싸움을 계속 해야하니 결국 둘다 손해인거죠 이득보는 사람 없습니다
저희 집은 빨리 화해 하는 편인데 진짜 심각하게 싸우면 다음날 까지 말 안하기도 해요 그래도 2~3일만에 왠만하면 억지로라도 화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