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와이셔츠 입고 다니는 직업을 가졌다보니
처음에 전업때부터 다려주기 시작했었어요.
근데 이제 저도 맞벌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이렇게 다려주는 것도 정말 시간이나 체력적인 소요가
많이 돼서 힘들더라고요??
저도 너무 힘드니까 적당히 다릴 때도 있고 다림질한 옷은
회사에 갈때나 미팅 있는 날에 좀 입었으면 싶고
가뜩이나 남편이 옷 욕심도 있어서 옷도 좀 덜 사서
덜 다리게 만들었음 좋겠어서 한 마디 했더니 싸움이 되네요.
양이 많아서 후다닥 다린다고 대충할 때도 있고 하면
그걸로 잘 안다려졌다느니 제대로 안했다느니 그런식으로
말을 하니까 너무 어이가 없는거에요.
그래서 이번에 싸우고는 자기옷이니 직접 다려 입어라 했어요.
그래도 구겨진 옷 입고 다니는 것 보는 게 안좋아 보일 수도 있고
말끔해보였으면 해서 해줬던건데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저 태도가 너무 화나서 더는 해주기 싫어졌어요.
사람이 마음을 베풀었으면 감사하게 생각하지는 못할망정
적반하장으로 제대로 안했다고~ ㅎㅎ
세탁소에 맡기는 것도 다 돈이고 그 돈 제 덕에 아낀건데
그런 생각을 못하는 남편이 답답하고 서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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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4
방문해주는 세탁소 최고
요새 방문해주는 세탁업체 맡기지 않나요? 일주일 내내 다려요??
세탁소가 아주 잘해줍니다~
왠만하면 세탁소에 맡깁니다 다름질 귀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