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커뮤니티 리리라리 운세상담 오픈
연년생을 힘들게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하루에도 수도없이 싸우고 울고불고 때리고
남자애들 둘 키우는것도 이만큼 힘든가요?
초등학교 6학년 큰딸아이와 5학년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둘이 얼마나 싸우는지 말도 못하겠어요
다른 애들한테 부리는 질투심은 없는데
이상하게 둘이서 경쟁을 너무 많이 하네요
달걀 후라이 하나라도 한쪽만 더 주면 삐져서 울고
치킨도 닭다라 날개 때문에 너무 싸워서 그냥 1일1닭 시켜주고 있어요
베이커리 가서도 똑같은 빵 똑같이 갯수로 나눠줘야 안싸웁니다
그나마 먹는건 어느정도 저도 파악을 해서 싸울일이 없어졌는데
간혹 둘이서 놀다가 싸울때가 제일 문제에요
서로 편 안들어준다고 서럽게 우네요
딸 아이는 아빠 엄마는 아들만 좋아한다고 차별한다고
시도 때도 없이 시샘하고 질투하고 짜증내고 울고
아들은 누나가 먼저 잘못한것도 자기 탓으로 돌린다며 억울해 해요
그리고 항상 좋은것은 누나먼저 해준다고
자기는 뒷전이라고 서운해 합니다
얼마전에 발로차고 머리뜯고 몸싸움을 심하게 해서
둘다 매를 들어서 혼냈어요
서로 때리다가 딸아이는 앞니가 뿌러져서 피가나고
동생은 코피가 났는데 그 광경을 보니 피가 너무 거꾸로 쏟는거에요
잠든 두 아이를 내려다 보면서 내가 뭔가 훈육을 잘못시켜서
둘 사이가 안좋은가 싶기도 하고 너무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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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7
저희집도 장난 아닙니다 하루에 한번씩 꼭 싸워서 엄마맘을 속상하게 하네요
저도 연년생으로 태어나서 밑에 여동생이랑 엄청 많이 싸운기억이 있어요 우리 엄마 어떻게 저희 둘 키우셨는지....
서로 죽일듯이 싸우다가도 밖에서 동생 괴롭히는 친구들한테 그러지말라고 화내는거 보면 또 신기하고 대견해요 ㅋㅋㅋ
저는 조카만 3명 돌보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야근하는게 차라리 낫은거 같아요
저것들을 왜 낳았나? 배속으로 다시 집어 넣고 싶을때 많습니다
연년생도 힘든데 남자 두아이 키우는것도 생각보다 힘들어요 정말 남성 호르몬 수치가 미치도록 상승합니다
연년생은 정말 어쩔 수 없나봐요ㅠ 저도 오빠랑 투닥거리며 컸고 제 아이들도 연년생인데 여전해요..ㅎㅎ 경쟁이 심하긴 한데 더 잘 살펴보시고 혼내도 똑같이 혼내고 해야 덜 억울해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