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커뮤니티 리리라리 운세상담 오픈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직장인인데 사실 첫 직장부터 운이 좋아서 괜찮은 직장에 들어왔어요
처음에는 연봉 높고 복지 좋은 회사에 취업하게 되서 너무 기뻤고 열심히 하고싶은 마음도 강했는데 지금은 너무 무기력해요
물론 다른 회사도 다 똑같겠지만 경쟁이 너무 심하고 서로 헐뜯기 바빠요
저희는 새로운 기획서를 제출하고 발표까지 해야하는데 같은 팀 되도 서로 견제하기 바쁘고, 다른팀되면 더 심하구요
저는 애초에 이런 경쟁도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여기서는 경쟁없이는 살아남을수도 없고 실적 압박도 심하고, 그래서 너무 힘들고
야근도 매일 밥먹듯이 해요ㅠ 그래서 그만두고 싶어서 엄마한테 슬쩍 떠봤는데 여자한테도 직장이 엄청 중요한거라고 좀만 견디면 좋은날오고 원래 직장생활이 힘든거라며 견디라는식으로 말하는데
저는 이렇게 살고싶지는 않지만 그만두면 너 분명 후회하는 날 올거라는식으로 말하니까 그만두면 진짜 내가 후회하면서 살까봐 걱정도 되고
그래도 괜찮은 직장인데 내가 그만두고 다른데가면 어디서 이만큼 대우를 해줄까싶기도 하고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그만두고 너 하고싶은대로 살라는 친구도 있는 반면 최근에 직장 그만두고 이직한 친구말 들어보면 어떤 회사든 다 똑같으니 돈 많이 주는 회사에 붙어있으라하는데 그게 맞을까요?
아님 더 힘들어지기 전에 다른곳 알아보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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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2
평범한 회사를 다니네 ㅋ
그런데 어딜가도 그놈의 정치질하고 뒷다마는 다 있어 그게 회사야 ㅡㅡ ㅈㄹ맞지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