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원래 이런건가요...? - 리리라리 - 여성커뮤니티 | 여성익명커뮤니티 | 운세커뮤니티

이제 취업한지 갓 6개월도 안된 신입인데 너무 힘들어서

다른곳은 어떤지 궁금하기도하고 푸념할 겸 글 남겨요ㅠㅠ

취업기간이 길었고 계속 떨어짐의 연속이여서 

자존감도 많이 하락하고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그래서 취업만 하면 모든 걱정 다 사라지고 

행복하고 꽃길만 걸을 줄 알았는데.... 

취업하니 더 힘드네요ㅠㅠ

일은 많고 업무인계도 제대로 안해주시고 

물어보면 알아서 하라고 면박주고..;;

이제 미운털이 박혔나 작은 실수하나에도 큰 잘못한 사람처럼 

혼나고있어요..ㅠㅠ 

원래 회사생활이 이런건가요?? 다른데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돈도 쥐꼬리만큼 주면서 집, 회사 반복하면서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하나 

한번씩 현타오고 로또당첨됐음 하는 상상하면서 자요...ㅎㅎ

취업하고나니 몇십년동안 일하신 엄마, 아빠가 진짜 대단하다는 걸 새삼 

깨닫는거같아요.. 저는 이제 몇개월차인데도 앞으로 몇십년동안 이렇게 살 생각하니

막막하고 슬프고 그런데 부모님은 이런 생활을 몇십년 반복했다고 생각하니

진짜 대단하신거같아요...

더 좋은 데로 이직하고 싶어도 퇴근하고 또 취업준비할 자신도 없고 

집오면 쓰러져서 좀비처럼 자거든요...ㅋㅋㅋㅋㅋ

휴 얼른 돈 모아서 건물주되서 여행이나 펑펑 다니면서 살고싶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