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커뮤니티 리리라리 운세상담 오픈
올해 26살 직장 3년차 여성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정말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주변에 아무리 물어봐도
미친거 아니냐는 사람밖에 없어서 물어봅니다
저는 미용관련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요
저희 사장님께서 5년 키우던 강아지가 갑자기 교통사고로 다쳐서
큰 수술을 받고 몇일 시름시름 앓다가 죽었어요
몇번 사장님이 회사출근할때 데리고 나와서 친하게 지낸 녀석인데
그런 소식을 들으니 저도 저희 회사 직원들도 마음 아파했어요
그런데 사장님 강아지가 죽었다는걸 새벽 3시에 회사 단톡방에 올렸을때도
그러려니 하고 이해해드렸는데
강아지 장례식장 한다고 강아지 장례식 위치랑 은행 계좌번호도 상세히
아침에 회사 단톡방에 올라와 있는겁니다
아니 가족들 경조사도 아니고 어떻게 직원들에게 강아지 경조사까지
챙기길 바라시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요
올해 저희 회사는 월급도 작년하고 그대로 유지되고 있고
심지어 올 명절때 아무것도 받지도 못했어요
그 흔한 만원짜리 선물셋트조차 없었습니다
그래놓고 사장님 강아지 장례식 관련하여 회사 단톡방에 올리니깐
참았던 화가 올라오는거 있죠?
저희 직원들도 전부 가기는 싫은데 단톡방에 올려놓은거 보니 암묵적으로
오라는거 같아서 다 같이 가기로 했는데
저희 회사 사장님 미친거 맞죠?
우리 부모님도 내 친구들도 언니 오빠들도 헐이라고 하던데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추천 | 조회 |
---|---|---|---|---|---|
30 | 회사에 마음 맞는 사람 1명만 있어도 | 익명 | 05.16 | 0 | 1,678 |
29 | ㅈ소기업 사장님 특징 보셨나요 | 익명 | 05.16 | 0 | 659 |
28 | 관리하는 사무직 있니 | 익명 | 05.16 | 0 | 639 |
27 | 대표님 낙하산으로 들어온 여친 열받아요 | 익명 | 05.15 | 1 | 1,767 |
26 | 뭐해먹고 살아야하나 | 익명 | 05.14 | 0 | 1,734 |
25 | 이런 대표는 처음이야 | 익명 | 05.13 | 0 | 1,748 |
24 | 나를 싫어하는 상사 | 익명 | 04.04 | 0 | 1,803 |
23 | 출근이 정말 지옥같아... | 익명 | 04.03 | 0 | 1,755 |
22 | 나빼고 다들 좋은 곳 취업하는 듯... | 익명 | 03.28 | 0 | 1,782 |
21 | 슈퍼I라서 너무 불편해요ㅠㅠㅠ | 익명 | 03.28 | 0 | 1,780 |
20 | 직장다니니까 더 꾸미기가 귀찮아졌어요...ㅋㅋㅋ | 익명 | 03.20 | 0 | 1,805 |
19 | 우리팀 진짜 어이없음 | 익명 | 03.14 | 0 | 1,800 |
18 | 직장생활하니 나만 걱정많아져? | 익명 | 03.02 | 0 | 1,840 |
17 | 얼른 신입 탈출하고싶어요 | 익명 | 02.28 | 0 | 1,815 |
16 | 나를 안좋아하시는 팀장님 | 익명 | 02.23 | 0 | 1,819 |
전체댓글8
참 기가막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건 좀 선 넘은..
시대가 이렇게 바뀐건가????
나도 애견을 키우고 있지만 경조사비 받고 싶은 생각은 잘 안들던데
진심으로 이러는 사람이 있다고?
어이가 없는게 저는 우리 사장님이 골프 첫 머리 올리는날이라고 골프용품 하나씩 선물해달라고 회사 단톡방에 올렸음 진짜 하...할말 많지만 꾹 참고 있는중
돈 없어 죽겠는데 말도 안되는 강아지 경조사로 직원들 못살게 굴었어야 했냐?
아무리 문화가 변했어도 가까운 사람들끼리 하는건 몰라도 구지 직원들까지 알려서 해야하는지 제가 애견을 안키워봐서 좀 이해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