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계속 취업압박주는 남편 - 리리라리 - 여성커뮤니티 | 여성익명커뮤니티 | 운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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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남친/남자

익명 2,069 5 0 2024-01-16 22:08:00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년안된 신혼인데 요즘따라 남친이 자꾸 취업하라고 눈치줘요;;;;;

제가 사대나와서 교사를 꿈꿨었는데 사정이 있어서 임용대신에 취업을 선택했었어요

그러다가 2년전쯤 교사가 너무 하고싶고 도전이라도 안하면 평생 후회할거같아서 퇴사하고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근데 그때 당시 만나고 있던 남친이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결혼하자고 했어요

근데 당시 제가 무직이였고 공부중이라 거절했었는데 결혼하고나서도 제가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오히려 더 안정된 울타리가 있으니 공부에 더 집중이 잘될거라고 해서 결국 결혼했어요

근데 첨에는 공부 잘하라고 응원해주고, 합격할때까지 공부에만 집중하라고 하던 사람이 최근들어 자꾸 취업하라는식으로 눈치을 줘요

예를 들어서 요즘 교사 경쟁률 너무 높지 않아? 되기도 힘들고, 교권도 떨어져서 되서도 아이들, 학부모 등쌀에 힘들다고 차라리 취업하는게 낫지 않겠냐고 권유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래도 내가 해보고 포기하더라도 하고싶다고 그랬는데 자꾸 취업하라는 식으로 눈치를 주네요;;;;;;

분명 제가 공부하겠다고 미리 선언하고, 그걸 받아들여서 남친이랑 결혼한건데 갑자기 이러면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ㅠ 맘편하게 공부하고싶은데 눈치보여요ㅠ

괜히 결혼했나 후회도 되고 서글프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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