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연휴가 짧기도 하고 시댁에 사정이 있어서 친정에는 말해두고 4일내내 시댁에서 명절을 보냈어요
그런데 화요일에는 출근을 해야니까 월요일 점심먹고 바로 출발하고 싶었어요
심지어 시댁에서 집까지 2시간 정도 걸리는데 연휴마지막날이라 차 밀리는거까지하면 거의 4시간 걸릴거 감수하고 그래도 시댁 생각해서
점심까지 먹고가려고 했거든요
솔직히 맘같아서는 일요일 저녁쯤에 출발하던지 아니면 월요일 아침먹고 바로 출발하고 집가서 정리도 하고 푹 쉬다가 화요일에 출근하고 싶었어요
근데 어머님이 저녁도 먹고 가라고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집가서 정리하고 출근준비도 해야한다고 했더니 오히려 집가서 밥먹고 치우고 하려면 그게 더 피곤하니까 밥 먹고가라고
자꾸 그러시는거에요
남편도 옆에 있었는데 아무말 안하길래 살짝 방으로 데려와서 이야기 했는데 엄마가 그렇게 원하는데 저녁 먹고 가면 안되냐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나 4일내내 시댁에 있었고 점심먹고 출발해도 집가면 거의 5시고 씻고 뭐하면 금방 잘시간이다라고 말했더니 그러면 저녁 5시에 일찍 먹고 가자는 식으로 자꾸 말하는데 제가 절대 안된다고 했더니 삐져가지고는 결국 점심먹고 집가는길에 말도 안하더라고요
제가 잘못한걸까요??? 제가 너무한건지 좀 봐주세요
솔직히 저는 이게 삐질일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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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3
왜 같이사니?
진짜 너무하네 4일이나 있었는데 가서 좀 쉬게해주지.....
놓고오지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