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은 좀 덩치도 크고 식욕이 많아서 밥도 많이 먹고 밤 11시정도만 되면 배고프다면서 뭐를 자꾸 먹어요
라면이나 배달음식(족발, 보쌈)이런거 시켜먹고 맥주 한캔씩 해요
젊을때야 아직 젊으니 그럴수있다고 하는데 지금 나이가 곧 40이 다 되가는데 저렇게 건강관리 안하고 뱃살은 나오고 하니 걱정되요
안그래도 최근에 건강검진 받았는데 콜레스테롤이 높게 나와서 관리 잘해야한다고 했는데 남편도 좀 충격받았는지 며칠은 야식 좀 참더니 다시 야식 먹기 시작했어요
차라리 그럼 야식으로 야채나 과일, 누룽지 이런거 먹어보라고 줘봤는데 싫다면서 또 저몰래 배달을 시키네요
거기다 운동도 안하고 정말 이 인간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뭐 요즘남편들 다들 술마시고 야식 먹고 그러는거 아니냐 그럴수도 있으신데 제가 더 걱정하는 이유는 시아버지가 예전에 암에 걸리신적이 있으세요
그래서 저는 유전력이 있을까봐 너무 걱정되는데 남편은 그런 제맘도 몰라요
휴 이런 생활습관 어떻게 해야 고칠수있을까요
그리고 또 짜증나는건 저희 아이들이 초등학생인데 자기 아빠가 매일 야식먹으니 자기들도 따라서 밤에 같이 야식먹어요
밤에 야식먹으니 애들이 자겠냐고요 안자고 다들 늦게까지 티비보고, 겜하고 놀다가 야식먹고 거의새벽에 잠드는거같아요
혹시 이런 생활습관 직빵으로 고치게하는법 아시는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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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3
그러다 당뇨 오신다..
혈당 스파이크 맞아봐야 정신차리지 ㅠㅠ
없어요 의사가 이러다 죽어요라고 하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