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시간에 맘충 어벤져스들을 직접 봤는데 충격 그 자체였어요
회사 건너편 지하 상가에 저렴한 백반집이 있어요
싸고 양 많아서 점심시간때 직장인들이 많이 찾아오죠
백반 6천원인데 생선또는 제육볶음이 나오고 찌게포함 반찬은 7가지 나와요
점심시간때 쏜살같이 뛰어왔는데도 줄이 좀 있었어요
동료랑 서있는데 뒤에 어떤 엄마가 두 아이를 개 끌듯이 뛰어왔어요
요란스러운 엄마 행동에 줄서있던 사람들도 쳐다봤어요
아이가 징징대고 우는데 엄마가 전화통화만 하더니
갑자기 아이엄마가 저희한테 묻는거에요
아이가 너무 배고파서 그러는데 앞자리 양보해주면 안되겠냐고
그냥 좋은맘으로 양보해줬어요
2분뒤 세명의 엄마들이 아이를 또 줄줄이 끼고 시끄럽게 뛰어 오더라구요
근데 방금 양보해준 아줌마랑 일행인겁니다
아차! 싶었지만 늦었어요 세명의 엄마와 아이들이 우리앞을 새채기 했죠
뒤에 줄 서있던 사람들이 화가나서 한소리했는데 엄마들 대꾸도 안했어요
두 테이블에 4명의엄마 6명의 아이를 끼고 4인분만 주문했고
앞섭시는 6개 달라고 했어요
엄마들 제육볶음만 6번 리필했음 (원래 제육이랑 생선리필 안됨)
밥추가시 천원인데 " 애들 밥 모자라서 그러는데 꾹꾹 눌러서 많이 주세요 "
자기네들끼리 하는말
내일은 니가 일찍와서 줄 서라고 이렇게 나와서 먹는게 반찬값 아낀다네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추천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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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맘충 어벤져스 본적 있으세요? | 익명 | 08.01 | 0 | 609 |
전체댓글4
일년전에 남친이랑 카페 갔는데 5살 아이가 카페를 너무 뛰어다녀 다른 손님 쟁반에 들고오는 커피랑 몇번 붙딪힐뻔해서 알바가 다가가 뛰지말라고 했는데 그 아이엄마가 알바생 뺨을 때리는거 봤음 순간 카페 사람들도 나도 내 남친도 정말 무서웠음 그런 개념없는 짓을 하는게 무서웠음
요새 사회적으로 문제가 많은거 같음 나도 몇번 경험한적 있는데 정말 무섭더라
몇몇 이런 엄마들 때문에 대한민국 엄마들이 싸잡아 다같이 욕먹는게 기분나빠요 그런데 저도 맘충엄마들 진상짓 하는거 봤는데 왜 욕하시는지 그맘은 솔찍히 알겠음
저희 아이 유치원에도 있어요 선생님께 갑질하고 본인 아이가 때리는건 되고 다른 아이와 놀다 다치면 유치원 와서 소리치고 원장 불러내고 막장입니다. 똥이 더러워서 피하는건데도 위풍당당하고 뻔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