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커뮤니티 리리라리 운세상담 오픈
1주일 뒤에 성형 수술 받으러 가요
지금 너무 무섭고 떨리기는 하지만 성형수술비용을 위해 그동안 피땀눈물 흘려가며 힘들게 모은돈으로
지금보다 조금 더 이뻐지려 갑니다
제발 부작용 없이 잘 되었으면 좋겠는데 .....
다른 사람들은 외모지상주의가 어쩌구 저쩌구 한심하다고 한탄하시는분들도 많고
저희 친적분들도 그냥 생긴대로 살면 되지 쓸떼없는거 한다고 타박하시는데
저는 못난이로 너무 오랫동안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서 이젠 못난이 트라우마를 벗어나고 싶어요
물론 수술한다고 피오나 공주가 하루아침 신데렐라공주가 될순 없겠지만
저는 어려서 부터 너무 못생겨서 여자 박명수라는 놀림을 엄청 많이 받았습니다
초등학교때는 남자애들이 지나가는데 침밷고 어쩌다 옷깃이라도 스치면 더럽다고 놀렸어요
여자애들은 못생겨서 밥도 같이 먹어주지 않앗어요
중학교때 고등학교때는 다행히 남녀공학이 아니라서 남자들 놀림은 받지 않았지만
학교 일진애들한테 이것저것 많이 뺏기기도 했고 심지어 제 책가방에 매직으로 못생긴 여자
박병수라는 이름을 그려 넣기도 했어요
제가 손거울 들여다 보면 거울이 놀라서 깨지면 어떡하려고 겁도 없이 자주 보냐며
니 손거울은 주인을 잘못 만나 겁나 힘들겠다고 비아냥 거리기도 했지요
심지어 학교샘들도 눈좀 뜨고 다니라고 놀리실땐 정말 세상에 내편은 아무도없구나 싶었습니다
부모님 속상하실까봐 이런 학창시절을 한번도 말씀드려본적은 없어요
저혼자 많이 울기도 했고 성인이 되서는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도 많이하고
오랜 시간 고민끝에 내린 결론은 수술의 힘을 받는거였어요
처음 성형외과 가서 견적낼때 의사 선생님이 수술한다고 완전히 변할수도 없고
인생도 로맨틱하게 변화될건는 없다 하셨어요
단 외모에 대한 트라우마는 극복할수 있고 자신감이 붙어서 본인 삶은 스스로 바꾸자 하셨어요
저도 살면서 못생긴 여자 박명수가 아니라 제 이름대로 불려지고ㅍ싶고
사랑도 해보고 싶고 사람들 만날때 당당하게 눈 맞주보고 이야기 하고 싶어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추천 | 조회 |
---|---|---|---|---|---|
37 | 먹방 하시는 분들 대단하면서도 부러워요 | 익명 | 05.31 | 0 | 1,542 |
36 | 성형 부작용이면 어떡하죠 | 익명 | 05.31 | 0 | 606 |
35 | 선크림 어떤 거 쓰시나요 | 익명 | 05.30 | 0 | 602 |
34 | 물 많이 마시기 쉽지 않네요 | 익명 | 05.29 | 0 | 583 |
33 | 자신감 찾기 위해 성형수술을 해요 | 익명 | 05.26 | 0 | 617 |
32 | 다이어트 1주일째 뭐든 다 먹고 싶어요 ^^ | 익명 | 05.24 | 0 | 612 |
31 | 무지외반증 이신 분?? | 익명 | 05.23 | 0 | 606 |
30 | 보톡스를 맞는 시기 | 익명 | 05.21 | 1 | 604 |
29 | 체중감량이 왜이리 힘들까요 | 익명 | 05.21 | 0 | 590 |
28 | 뭐가 진짜 제 체중일까요? | 익명 | 05.21 | 0 | 623 |
27 | 시중에 파는 주름 미백 다이어트 믿을만 한가요? | 익명 | 05.18 | 0 | 655 |
26 | 간헐적 단식 해보셨나요 | 익명 | 05.17 | 0 | 1,617 |
25 | 리들샷 진짜 좋아요? | 익명 | 05.17 | 0 | 1,652 |
24 | 나이살 지긋지긋해 | 익명 | 05.13 | 0 | 646 |
23 | 꾸준한 운동이 답인듯 | 익명 | 05.13 | 0 | 641 |
전체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