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커뮤니티 리리라리 운세상담 오픈
두달동안 일이 바빠서 머리를 못했어요
요즘 날씨도 좋고 해서 이참에 머리스타일좀 바꿔봐야 겠다 마음먹고
평소엔 동네미용실가서 대충 끝만 정리했는데 변화를 주고 싶어
비싸지만 중단발 보브컷 잘하는 미용가게를 예약했습니다
저는 완전 숏컷은 싫고 약간 찰랑이는 중단발 컷을 말씀드렸고
50% 쯤 자를때 보니 기장도 맘에들고 헤어스타일도 맘에 들었어요
내심 여길 오길 잘했다 생각하고 있는데
중간 중간 마다 자꾸 미용사가 전화통화를 하시는거에요
다른손님이랑 예약이 꼬였나봐요
제가 그냥 예민하게 굴기 싫어 참고 기다렸어요
5번 정도 가위를 들었다 놨다 전화를 받고 또 받으러 갔어요
그러고 와서 머리카락을 자르는데 자꾸 자꾸 짧아진다는 느낌을 받는거에요
미용사분이 어떤 기술로 자르는지 손님 입장에서 전혀 모르겠고
물어볼라치면 자꾸 전화통화를 하러 가는겁니다
그렇게 몇번을 왔다갔다 하더니.....숏컷이 되어버렸습니다
속으로 망했다 낙담하고 있는데
다 자르고 미용사님 한다는 말이
"원래 중단발 보브컷 했는데 손님이랑 안어울려서 그냥 숏컷으로 했어요"
하고 웃으며 당당하게 말하길레
"그런데 어울리든 안어울리든 제가 돈내고 자르는건데 물어는 보셨어야죠 제가 숏컷 싫다했는데요"
저는 원망섞인 얼굴로 쳐다봤어요
거울볼때마다 눈물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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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2
그래서 동네 미용실중에 아줌마가 하는곳은 절대 안간다 지 맘대로 짜르고 돈은 돈대로 다 받고 쉴새없이 떠들어대고 생각만 피곤해
엥 그 정도면 돈주고 자른 의미가 없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