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3년정도 됐어요 시댁이랑 집이 가까워서 자주 왕래하고, 자주 자고오고 그래서 시부모님이랑도 많이 편해졌어요 가면 불편함 없이 잘해주시고요
근데 요즘따라 하나 걸리는게 있어요..
아버님이 왕년에 좀 노셨다고는 하셨는데 자꾸 제앞에서 욕을 하세요...';;
물론 저한테 욕하시는건 절대 아니에요
그냥 본인의 이야기를 저희한테 풀어주시면서 거기에 한번씩 욕을 섞어서 자연스럽게 쓰세요...
그래서 막 시어머님도 아버님한테 며느리앞에서 못하는 말이 없다면서 뭐라고 하셨는데 아버님이 뭐 가족끼리인데 어떻냐고 웃으면서 그냥 넘어가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그 자리에서 뭐 어머님 말씀에 끄덕거리며 동의할수가 없어서 그냥 웃으면서..넘어갔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며느리 앞에서 욕은 좀 아니지 않나요...?
첨에 뵀을때 너무 젠틀하시고 저한테 잘해주셔서 엄청 자상하시고 좋은 분이시구나
생각했는데 요즘따라 이런모습을 보니 너무 혼란스럽고 남편도 그런모습이 있으면 어떻하지라는 조금은 걱정도 되요(살짝 남편도 욱하는 성격이 있긴함 가끔)
남편한테 아버님이 욕하시는거 듣기 좀 그렇다고 말을 해도 될까요..?
아무래도 부모님이다보니 함부로 이야기하기가 좀 그래가지구요..
남편한테 말을 한다면 어떤식으로 말을 꺼내야 기분 안상하게 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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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5
듣기만해도 한심한 가족이네
남편한테 말하기전에 알아서 먼저 해결했어야지 자기 부모면서 ㅡㅡ
나중에 남편이 애앞에서 그럼 어떡해?
예의가 없어.... 가족끼리도 그건 아니지
무식해서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