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자연스레 결혼 이야기도 꺼내게 되었어요
저는 아직 결혼까지는 이른거 같다고 장난치며 거절했는데
남자친구도 기분나빠하지 않았고 그냥 가볍게 남자친구 어머님만
만나 뵙는건 어떠냐고 제안했습니다
어머님이 제가 너무 궁금하다고 그냥 밥한끼만 가볍게 먹자고
남친한데 부탁을 하셨대요
부담스럽지만 저녁한끼 정도 가볍게 먹느거면 인사 드리자 싶어 만났어요
처음 어머님과 뵙고 식사를 하는데 너무 어색했어요
그리고 밥을 어떻게 먹었는지도 기억이 안나요
무슨 대화를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남자친구 어머님이 웃고 계셨고 다음에 또 만나자고 하시길레
그래도 오늘 만남을 가지길 잘했구나 저 스스로 뿌듯했어요
남자친구랑 집으로 돌아오는데 어머님한테 마침 전화가 왔어요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했는데 남자친구 어머님이 저녁 맛있게 잘 먹었다면서
니 여자친구 참 착해보인다며 칭찬 하시길레 저도 옆에서 너무 행복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너랑 결혼상대감은 아니라면서
그냥 연애 적당히 하고 결혼까지는 생각하지 말라시는 겁니다
제 가슴이 덜컥 내려 앉았고 남자친구는 당황해서 스피커폰을 끄고 전화받았습니다
엄마 이럴려고 만나자고 했냐며 결혼은 내 선택이라며 남자친구가 짜증을 냈습니다
그순간 너무 충격을 받아서 저는 우리 엄마한테 빨리 가고 싶단 생각밖에 없었어요
앞으로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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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4
헤어지는게 맞음
결혼하지마
난 못사귄다
님도 그냥 연애만 하세요 아무리 남친이 잘해준다고 해도 시어머니가 작정하고 못살게 굴면 이혼말곤 답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