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때문에 친해진? 알게된? 아이 친구 엄마인데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인 것 같더라고요.
저는 평소에도 좀 제 얘기를 많이 한다기보다는
잘 들어주는 편이긴 한데 처음엔 본인 얘기를
좀 하는 것 같아서 고민 있거나 뭐 소소한 일상
얘기들 나누었고 이런건 전혀 불편하지 않았는데
언제부턴가 동네 다른 사람 얘기, 아는 언니 얘기,
뭐 가족의 누구의 누가 뭘 했다는 둥 ㅠㅠ
궁금하지도 않은 제가 모르는 남의 이야기를
많이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누가 어쨌고 저쨌고 전혀 궁금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을 뿐더러 이렇게 가만 듣다보니
내 얘기를 하면 이런식으로 또 누군가에게
다 얘기할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뭐 좋다고 남의 이야기를 이렇게 열정적으로
하는 건지 이해가 안돼요 ㅎㅎ..
전 제가 중요한 사람이라 진짜 남이 뭘했던
내가 뭘 한게 중요한데 아이 친구 엄마는
저랑은 좀 다른 케이스 인 것 같더라고요.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이럴 때마다
리액션 해주기도 참 불편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이걸 말하는 것도 관계가 애매해질 것 같아서
조용히 그냥 만남의 횟수를 줄이는 게 맞겠죠?
이런 지인 두신 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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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5
남이야기 할때마다 우르르 모이는 인간들이 있어서 그렇다
진짜 만날때마다 처음부터 끝까지 남 이야기만 하는 인간들 있더라 진짜 신기해
한심한 인간들입니다
본인 삶이 초라한것들이 원래 남 이야기만 해요
남이야기 좋아하는 사람들 특징은 자존감이 없어요 상대방 안부도 중요하지 않죠 그래서 만나면 남 욕만 실컷하고 떠드는거에요 그런 사람 멀리하세요 곧 당신이야기도 다른데 가서 떠들테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