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맞벌이고 준비할게 많으니까
30분 먼저 일어나자마자 씻고
애들 챙길 거 챙기고 아침 먹일꺼
준비하고 정리하고 그래요.
근데 남편은 딱 자기 일어나는 시간에
일어나서 본인만 딱 씻고 물 한잔이나
마실 거 마시고 애들이랑 같이 쇼파에
앉아서 폰보다가 회사가요.
맞벌이한지 몇 년인데도 남편은 한결같이 저러네요.
일일이 얘기도 해봤는데 그 때만 딱
해주고 계속 얘기를 해야돼요.
근데 이것도 이제 지치는 거에요.
얘기 해줘야 해주고 내가 힘들고
여태 해온건 전혀 생각 안하는..
평소엔 짜증나서 제가 하는게
속 편하니 그냥 하기도 하는데
가끔가다 제가 컨디션이 진짜 안좋거나
아플 때는 정말 서럽고 화가 나요.
시아버지도 그러거든요?
시아버지는 더 심해요.
물도 떠오라 시키고 밥 차릴 때 엉덩이
딱 붙이고 앉아서 다 해줘야 시어머니가.
저는 봐주고 살 생각도 없고 요즘 시대에
무슨 대단한 집안이라해도 해줄까 말깐데
꼴보기 싫어서 한 판 엎으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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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5
전혀 안해줘요
나이들어서 진짜 무슨 대우받으려고 저러는지
제 주변에 육아 하나도 안해주고 술마시러 다니고 친구랑 놀러다닌 남편들 치고 나이들어 마누라 해주는 따뜻한 밥한끼 못얻어 먹더라구요 매일 회식하고 오니 어쩌다 집에들어와 먹을때마다 남편 "여보 나 오늘 저녁 해줄수있어?" 물어보면 "나가 쳐먹어" 이러던데요 ㅋㅋ
말해야 도와줘요 안시키면 죽어도 안하더라고요
저희 남편은 잘 도와주는편이긴 한데 친구들이랑 놀러 나가는것도 좋아해서 매번 그것 때문에 싸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