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요즘 말하는 소식좌라고 할까요
적게 먹는 사람이라 살도 안찌고 말랐어요
뭐 소식하는게 뭐가 문제겠냐 할 수 있는데
문제는 먹고싶어 하는 건 많다는 거에요..
입은 짧으면서 새로운 거 나오면 또
궁금하니까 배달로 시켜보고 아니면
해먹더라도 조금만 먹고선 배부르다 하니
요즘 같은 물가에 배달비도 그렇고
음식값으로 다 먹는 것도 아니고 남기는데
자주 시키려고 하니 짜증나요
족발 먹으면 미니 사이즈 정도가 남편 먹는 양이고
치킨도 세 조각 먹으면 배부르다 하고
근데 자꾸 이거 먹고싶다 저거 먹고싶다
생활비 아끼려면 식비에서 좀 줄여야하잖아요
일하느라 고생했으니 웬만하면 맞춰줬는데
이걸로 비용 지출이 더 돼서 절약이 안돼요..
아들도 아빠 닮아서 그런지 말랐고
입도 짧아요 아휴.. 저는 좀 적당히 부담 안되는
음식 먹고 싶어도 고칼로리만 좋아하니
살은 저만 찌는 것 같아서 어이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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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3
제 남편 입이 고급이라 그냥 비싼 식당들 가서 밥먹으라 하고 집에서 밥 안합니다 해줘봐야 간이 맞다 안맞다 음식맛이 별로다 이런소리 들으면 열받아서요
입이 짧은데 입맛은 있으셔서 고민일 것 같네여ㅜ
저희 남편은 아무거나 잘 먹어서 통통해요 ㅋㅋ 그런데 남편 회사동료분중에 마르신분이 계시는데 입이 엄청 짧고 입맛도 까탈스러워 식당같은데 입에 안맞으면 아예 안드시더라구 확실히 먹는양에 따라 살이찌고 덜찌고 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