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친구가 부부가 일년 정도 골프를 같이 다니니깐 부부 금술이 좋아졌다고
저희더러 같이 배우자고 제안을 했고 회원 할인권도 있어 흔쾌히 시작했습니다
골프 장비랑 레슨비를 결재하고 남편 퇴근후에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골프치러 갔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지났을쯤 이거 괜히 했구나 후회만 엄청 하고 있습니다 ㅠㅠ
저희 남편이 자꾸 친구 와이프랑 비교를 해요
그 와이프는 일년정도 쳐서 자세도 이쁘고 비거리도 멀리 가는데
저는 이제 막 똑딱이 배우는데 자꾸 제 뒤에 서서
에효~ 뭐햐냐~ 너는 진짜 운동신경 빵점이야~ 하면서 비 웃어요
이것도 주눅 드는데 친구 와이프가 실내 골프장에 짧은 치마에 골프용품 풀 장착을 하고 오면
제 남편이 호들갑 떨며 내게 한번도 보여준적 없는 칭찬과 찬사를 합니다
심지어 아가씨 같은 몸매라서 보기 좋단 말도 해요
저런옷 한벌 사준적도 없으면서 어쩜 남에 마누라한테 저런 칭찬을 하는지 속이 상해요
이제는 제가 연습할때 옆에 있어주지 않고 친구 부부네 붙어서 골프 칩니다
누구랑 왔는지도 모르겠고 내가 왜 이걸 하면서 스트레스 받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당근 마켓에 골프장비 팔아버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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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8
웃기시네 남편 너는 뭐 잘난게 있다고 와이프를 비교하는거냐?
대체 남하고 왜 비교하는거지? 사는건 당신하고 사는건데....
남편들 다른 아내들과 비교 할때마다 아내들도 다른남편 연봉이랑 비교 팍팍 해줘야 합니다 우린 할줄 몰라서 가만 있는줄 알아요
부부끼리는 취미활동 같이 하는거 아닙니다 ㅋㅋㅋㅋ
사랑하는 사람을 상품처럼 비교하는게 가능합니까? 속으로 하는것도 아니고 대놓고 한다고? 미쳤다 진짜
와 그런소릴 듣고 같이 하진 못할 것 같은데요?
남편이 너무 한심한데 그런걸 참고 있는 아내분은 답답해요
팔지말고 다른 친구 그룹 만들어서 취미 활동 하세요 남편이 밉쌍이면 같이 다니면서 스트레스 받지말고 다른데 가서 명량골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