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얼마전에 진짜 너무 황당한 일을 겪었어요
최근에 재 취업을 위해 열심히 면접을 다녔는데요
A라는 회사에서 연락이 왔고 일단 면접 한번 보자고 해서 갔는데
제가 화요일에 면접을 봤었는데
이번주 토요일까지 연락이 갈꺼라면서
연락이 없으면 채용이 안된걸로 아시면 된다길레
속으로 이번주 까지 여러사람 알아보고 연락 주겠다는건데
그럼 뭐 거의 떨어지겠구나 싶은 마음에 단념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여러 회사들 면접을 다니니깐 대충 촉이라는게 오거든요
혹시나 하고 토요일 기다려 봤는데 역시 연락이 없었어요
그리고 주말에 열심히 놀고
월요일 부터 다른 회사 면접을 넣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한주가 지난 금요일쯤 문자 하나가 온거에요
(000씨 00회사에 합격되셨습니다 담당자한테 연락 주세요)
문자내용이 어이 없어서 무시해 버렸죠
그런데 1시간 지나서 문자 보내신 분이 직접 연락하신거에요
뭐지 싶어 전화 받았는데
문자 못보셨나요? 하고 따지더니 대뜸 월요일부터 출근하시면 됩니다
명령어로 저한테 말하는 거에요
저는 저기요 토요일까지 연락 없어서 떨어진거 아니냐며
다른분 써놓고 그분 관두시면 차례대로
면접본 사람 전화돌려 쓰시는 거냐고 물었고 담당자
갑과 을의 관계인건 알겠는데
을의 입장인 면접자들에게 채용 담당자분 저런씩으로 뻔뻔하게
연락 오는게 싫어서 백수지만 그냥 거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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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5
다른 사람 퇴사하고 나서 연락오는건 좀 싫타
내가 간절할땐 연락 없더니 다른곳 취업되서 열심히 다니고 잇는데 뒤늦게 연락오더라
그러게요 말투부터 너무 기분 나쁘셨을듯 ㅠ
일주일이나 지나서 연락온거 보면 면접 본사람들 차례대로 다 연락해서 오라고 하는거네요
회사에서 아쉬워서 연락 했으면 면접 보신분한테 저런 말투로 연락 했으몀 안됐죠 저 같아도 기분 나빴을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