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회사 사장님께서 조용히 저를 부르시더니 사정이 좋지 않아서 폐업하기로 했다며
미안하다며 이번달까지만 일하자 하셔서 졸지에 강제 백수가 되었고
한달 두달 면접은 계속 보는데도 오라고 하는데가 한곳도 없어 소득은 없는데
공과금에 월세비는 달마다 꼬박 내야하고
심리적 부담이 커지고 결국 카드빚도 생겨버렸어요
이걸 자꾸 돌려막기 하면 안되는데 취업을 못하고 있으니 어쩔 도리가 없었어요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일단 짚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닥치는대로 일하자 싶었고
마침 떡집에 5일 단기알바가 있어 했어요
푼돈이라도 벌어보자 싶어 나갔는데
떡판들고 옮기다가 다른 이모랑 부딪혀서 넘어졌는데 순간 떡을 안쏟으려
힘을 잘못 쓰다가 발목을 접질러서 2개월동안 깁스를 하게 되고
결국은 돈도 못벌고 이틀만에 단기알바가 끝나버렸어요
계속해서 일이 너무 안풀리네요
어쩜 이렇게 안좋을수가 있을까요
왜 나만 이럴까요
깁스를 했으니 이제 단기알바 일용직 어떤것도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
남들은 회사가 지겹다니 월급이 적다니 근무환경이 나쁘다며 투덜대면서 그만두고 할때
저는 단한번도 불평불만 갖지 않고 묵묵히 참고 일했는데
어떻게 나만 이렇게 일이 안풀릴수가 있을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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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7
언젠가 대박 나실겁니다 나도 그런날이 올꺼라 그냥 믿어볼래요 ㅎㅎ
그러게요 힘든 사람만 자꾸 더 힘들어지는 불공평한 세상
내년에 삼재가 있어서 더 걱정임 ㅠㅠ
지금껏 살아가면서 드는 생각은 태어난 김에 살고 있고 사는게 행복하고 즐겁지 않지만 목숨줄이 붙어 있어 어쩔수 없이 매일을 살아가는거 같아요 생명이 얼마 남자 않는 사람에게는 매일이 감사한 일인데 말이죠
인생이 불공평하죠 태어나자마자 흙수저 금수저 팔자가 있고, 몸이 부서져라 돈 벌어도 가난한 사람있고 에어컨 밑에 손만 가닥해도 통장에 돈 많은 사람이 있죠. 이번생에 이렇게 태어났으니 태어난김에 살고 있어요 ㅋㅋㅋ
잘 안풀리는 시기가 있는 것 같은데 그게 지금인 듯 하네요ㅠㅠ 그렇지만 부정적으로만 생각해도 답은 없어요.. 힘내세요!!
저도 암흑속에 산적 있는데 어느날 쨍하고 해뜰날도 오긴 옵니다 그 순간이 너무 짧아서 문제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