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할까 요새 너무 고민입니다
얼마전에 제 거래처를 통해 알게된 사장님 한분이 계시는데 저더러 같이 일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어요
거기 사장님이 친절하고 다정다감해서 사무실 분위기가 좋은것도 알고 있고
다만 여기보다 월급이 작아지지만 근무시간이 너무 좋고 일도 여기보다 편하게 할수 있어요
그래서 이직 하고 싶긴 한데
또 여기 사장님과 약간 라이벌 관계에 있는 거래처라서 나중에 일적으로 지금 근무하는
회사사람들하고도 가끔씩 대면 해야하는데 너무 껄끄러울까봐 걱정이네요
사실 지금 회사는 제가 좀 버겁거든요
일을 주먹구구씩으로 하고 서로에게 떠넘기기 바쁜 분위기입니다
체계적이지 않아서 내가 살려면 약삭빠르게 해야 안힘들어요
일을 많이한다고 잘한다고 알아주는 그런 회사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일이 바빠지거나 회사가 좀 휘청하는 일이 생기면 직원들이 뭉쳐서 해결해야 하는데
저희 회사는 그런분위기가 아니고 서로서로 내가 일 덜하려고 눈치싸움하는 회사에요
그래서 골치아픈일 맡은 사람은 퇴근이 늦어져도 안도와줍니다
각자 알아서 생존해야하는 그런 느낌
그래서 저희 회사사람들은 다같이 점심먹으러 가지 않아요
다 따로따로 가서 먹고 와요
그러니 제가 받은 제안이 너무 고민입니다
요새 재취업하기도 힘들고 물론 이직하기는 더더구나 하늘에 별따기 만큼 힘든데
마침 좋은 기회가 왔는데 하필 자주봐야 하는 거래처 회사라서 고민이 많이 되네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추천 | 조회 |
---|---|---|---|---|---|
13 | N이직하려고 이력서 넣었어요 | 익명 | 01.17 | 0 | 9 |
12 | 4년만에 겨우 얻은 직장 퇴사 해야 하나요? | 익명 | 09.25 | 0 | 752 |
11 | 지방회사 서울회사 둘다 쉽지 않네 | 익명 | 08.13 | 0 | 872 |
10 | 늘 을의 마인드인 사장 | 익명 | 07.02 | 0 | 958 |
9 | 두달만에 때려치웠어요 | 익명 | 06.26 | 0 | 979 |
8 | 이직하고 싶으면서도 어려워ㅠㅠ | 익명 | 06.11 | 0 | 1,060 |
7 | 이직하고 싶은데 눈치가 보임 | 익명 | 05.27 | 0 | 1,146 |
6 | 퇴사하고 이직 준비 해야 할까요 | 익명 | 05.23 | 0 | 1,056 |
5 | 사모님 침묵에 퇴사하려해요 | 익명 | 05.21 | 0 | 1,180 |
4 | 이직후 후회 | 익명 | 05.18 | 0 | 468 |
3 | 옆집 강아지 소음 때문에 이사갈까 고민입니다 | 익명 | 05.18 | 0 | 1,320 |
2 | 시누이 소개로 면접 받으러 간날 울었어요 | 익명 | 05.14 | 0 | 1,261 |
1 | 이직준비할까 | 익명 | 02.08 | 0 | 1,463 |
전체댓글1
사람이 힘들면 오래 못버틴다잖아요~ 저라면 이직 준비하면서 다닐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