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자취하는 여성입니다
얼마전에 이사온 젊은 친구들 때문에 이사를 가야할까 고민이 많아요
제가 이건물에 산지도 벌써 4년이 되어가는데요 맨 꼭대기 층에
주인 노부부가 사시는데 저희 할머니같고 할아버지 같이 잘해주시고
무엇보다 집에 문제가 있으면 수리같은것도 잘해주세요
얼마전에 에어컨이랑 보일러도 새것으로 교체도 해주셨어요
직장도 5분거리라서 왠만하면 여기 한곳에 오래 머물생각 이였어요
근데 새로 이사온 집때문에 속상해 주겠어요
한달전에 젊은 커플이 왔는데 실제로는 얼굴은 잘 못봐요
그런데 제가 이사를 왜 생각하냐면
그집에 강아지 3마리를 너무 시끄럽게 울어대서 문제입니다
얼마나 짖어대냐면 제가 출근해서 올때까지 여전히 울어요
요즘 어린 친구들 동거는 워낙 많이해서 이제 그러려니 하는데
아니 강아지를 키우는 애들이 집을 이렇게 2~3일을 비우면 어떡합니까
그러니 개들이 분리 장애를 느껴서 저렇게 우는거죠 ㅜㅜ
퇴근해서 샤워하고 침대에 누워 티비보고 유트브 보는게 제 삶의 큰
행복이였는데 정말 하루종일 울이대니깐 이제는 짜증만 나요
제가 오죽하면 보름째 되던날 윗층 주인할머니께 내려와서 들어보라했어요
늑대처럼 어우~~~~~~~~~~~하고 울어대는것도 같이 들었어요
할머니가 안되겠다 싶어서 초인종을 눌렀는데 아무도 없었어요
다음날 할머니가 직접 전화해서 주의를 주셨다고 하는데......
예전에는 아침에 일어나 회사가는게 지옥이였는데
지금은 퇴근해서 집에 오는것도 지옥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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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3
아...소음 이거 당해보면 진짜 스트레스
개가 너무 불쌍하네요.. 관리 못한 주인 탓 ㅠㅠ
우리집 이야기 인줄 저는 한달 내내 참다고 관할 파출소에 전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