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가게한테 사과따위 하지 않을래요 - 여성커뮤니티 리리라리: 여성익명게시판, 여성고민상담, 여성익명커뮤니티

작으만한 꽃가게를 운영중인데

보름전부터 가게 입구쪽에 주차를 하는 사람때문에 화가나서

한번은 작정하고 운전자를 기다렸다가 한마디 했어요

영업하는 가게 전면에 그렇게 주차를 하고 가면 어떡하냐고 앞으로 하지 말랬어요

그랬더니 운전자 아저씨가 하는말이

2층에 내 마누라 가게가 있어 이 건물앞에 주차하는건데 

이 도로 니꺼냐고 반말을 하는겁니다

저도 한성깔하는편이라

저희가게 입구에 빠짝 주차를 하면 저희 손님이 오고 나갈때 불편하지 않겠냐고

그리고 2층보다 1층이 왜 비싼줄 아시냐고

2층보다 1층이 사람들 오고 가기 편하고 자리가 좋아서 비싼거라고

물론 2층보다 1층이 주차하는데도 우선권이 있어서 그런거라고

그리고 가게말고 도로가 제꺼 아니고 국가거니깐 앞으로 주차할때마다 신고해버리겠다고 

저도 짜증나 소리쳤습니다

다음날 부터는 다행히도 아저씨가 주차를 하지 않았어요

근데 다른문제가 생겼습니다

제가 상가번영회 가입되어 있는데 2층이 상가번영회 회장님께 이야기를 해서

같은 상가끼리 선넘는 막말을 했다고 사과받고 싶다고 했다는거에요

2층 집이 미용실을 한지 10년이 넘었고 저는 꽃가게한지 1년밖에 안됐으니

이렇게 텃새를 부려 보겠다는 겁니다

번영회 탈퇴하는일이 있어도 사과는 하지 않겠다고 회장님께 전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