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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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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남친/남자

익명 849 4 0 2024-10-18 18:53:54

남자친구랑 해외여행 다녀왔다가 지금 한달째 서로 연락 안하고 있어요

해외 여행가서 남친 밑바닥을 본 느낌입니다

남친이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아서 값싼 베트남 다낭에 가자 했어요

2년전 저희 부모님이랑 다녀온적 있는데

그때 좋았던터라 남친의 제안을 승락했죠

여행비는 반반 부담하기로 했고 호텔 예약은 남친이 맡았습니다

근데요 여행 첫날부터 문제가 많았어요

공항에 도착헀는데 남자친구가 여권을 어디다 뒀는지 몰라서 캐리어 가방 다 뒤지고

그것도 안되서 공항 주차장 가서 남자친구 차 다 뒤져보고

결국 안 나오니깐 아까 차안에서 여권을 나한테 맡겼는데 니가 어떻게 잃어버린거

아니냐고 짜증내고....결국 남친 뒷주머니에서 나와서 겨우 비행기 탔어요

호텔에 가서도 여권만 보여주면 대화할 필요 없는데

그게 싫다고 저더러 대신가서 하라고 시키고

식당가서도 어플쓰는거 어렵다고 나보고 주문하고 결재하라네요

한시장 쇼핑하면서 지인들 줄 선물 고르고 있는데

남친 지인들 선물 살땐 조용하더니 내 지인꺼 살땐 덥다고 빨리 가자네요

여행 마지막 날에도 공항에서 3시간을 버텨야 하는데 내가 너무 힘들다고

다낭 라운지 가면 침대랑 쇼파도 있고 식사도 가능하니깐 거기가서 쉬자했는데

된장녀처럼 좀 까탈스럽게 굴지말고 여행 대충하자고 핀잔주네요

라운지 이용권이 3만원인데 된장녀 취급 받아야해요?

- 익명
- 2024-10-21 20:07:53
어떤 책에서 봤는데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지 고민이라면 가장 힘든 등산을 함께 다녀오면 알수 있대요 인생이 힘든 등산보다 더 힘들텐데 거기서 짜증내고 투덜대는 사람과 인생을 함께 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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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4-10-20 17:43:42
시간끌필요없이 그냥 헤어져

댓글 (0)
- 익명
- 2024-10-18 20:11:57
아니 지가 뭐 잘했다고 신경질이야? 여권도 본인이 못찾는거구만! 그리고 공항라운지가 10만원 이라고 해도 여친이 힘들어하면 돈이 먼저일수 없잖아?

댓글 (0)
- 익명
- 2024-10-18 19:56:35
제 친구도 여행만 가면 남친이랑 싸워서 돌아오곤 해요 결혼까지는 못할꺼 같음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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