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한 남자한테 고백받고 어제날짜로 정확히 100일이 된 커플입니다
저는 25살이고 연애를 좀 많이 해봤지만
저랑 사귀고 있는 남자는 저보다 두살은 많지만 연애경험은 제가 첫번째 입니다
모태솔로 이런 남자 문제가 분명 있을꺼라서 사귀는건 싫었는데
오빠는 본인이 태권도 국가대표를 꿈꿨고 모든 시간을 운동에 맞춰 살았다보니
모태솔로라는걸 감안하고 사귀기로 했어요
근데요 답답해요
모태솔로였던 사람이랑 사귀는거 진짜 너무 힘들어요
100일이 된 지금에도 스킨쉽이 손잡는거 말곤 아예 없어요
어디갈까? 뭐먹을까? 라고 물어보면 제가 글쎄라고 하면 아무것도 못해요
제가 정해줄때까지 계속 기다리고만 있어요
남자가 어느정도 리드할줄 알아야 하는데 그냥 우물쭈물 아무것도 못해요
주말에 내가 어디갈까? 물어보면 단 한번도 어디가자고 말을 해준적 없어요
연애 시작하면 이것저것 하고 싶은게 많다더니 사귀니깐 강아지 마냥 따라다니기 바쁨
참고로 어제 우리만난지 100일이라 나름 기대하고 만났는데
이벤트 선물도 없이 그냥 " 우리 100일 됐어 " 해맑게 웃기만 하네요
오빠 얼굴 때릴뻔 했음
연애를 제가 다 가르쳐야 하나요? 아님 좀더 기다려야 할까요?
오빠랑 연애를 하면 와이파이처럼 너무 느리고 답답해요
심지어 중간에 랙도 걸려서 버벅거리면 정말 집에 가버리고 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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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4
답답하다
연애 잘하는 바람둥이보다 괜찮을듯 ^^
두분 안맞는거 같은데 음..........
모태솔로라서 연애기술에 서툴수도 있지만 원래 성격이 소극적일수도 있어요 조금 대화를 해보시고 원하는바를 정확히 말씀해주세요 운동을 하신분이라면 뭐든 열심히 최선을 다할꺼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