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을 했는데 너무 불쾌하고 기분 나빠요
여동생이 주선했는데 제가 연애를 안하고 있으니 답답했나봐요
여동생은 5년 사귄 남친이 있는데 벌써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부모님이 첫째인 나먼저 보내고 둘째도 결혼 승낙 해준다고 해서
여동생이랑 남자친구가 마음이 급했는지 저한테 소개팅 하라고 닥달해서 마지못해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기분 나쁠줄 알았으면 안했어요
이해가 안되는게 사진이라도 보여주고 맘에들면 소개팅 하는거 아닌가?
내스타일도 아니고 너무 못생긴 남자가 나오면 밥먹고 대화하는게 쉽겠어요?
심지어 저보다 나이가 5살이나 많다는데 뭔가 찝찝하잖아요
소개팅 당일날도 남자가 미리 나와 기다려야 하는데 저보다 10분이나 늦었어요
것도 기분이 너무 나쁜데 외모도 별로 였습니다
키도 작고 머리 숱도 없고 체격도 별로 였습니다
여동생 남친이랑 같은 사무실에 근무한다면서 결혼을 빨리 못하는 동생들 생각해서라도
저더러 눈 낮추고 빨리 연애하라는 겁니다
훈수질해서 기분이 너무 나빴지만 참고 식사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원래 티타임까지 할필요 없지만 집까지 데려다 주는게 예의 아닌가요?
그거까지도 백번 양보한다쳐도 집에 가면 잘 들어갔냐고 물어 봐주는게 예의 아닌가요?
소개팅 남자 매너 없는거 맞죠? 최악입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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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4
님은 소개팅남자에게 거절 당하셨습니다
그남자한테도 최악의 소개팅 이였을꺼 같은데
앞으로 결혼 못하시겠는데요.................;;
소개팅에서 남자들이 맘에 들었을때 집까지 데려다 주고 잘들어갔냐고 연락도 하고 언제 또 만나냐고 데이트 신청 하는거에요 사연자님도 남자 외모 별로라면서요? 맘에 없는 소개팅 남자한테 매너까지 바라시는건 욕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