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저희 가족들과 5명이서
고급 펜션에 다녀 왔어요
그런데 요새 국내 숙박 서비스 왜 이렇죠?
요새 제주도 바가지 물가랑 비계 흑돼지 사건으로 크게 이슈화 되서
한국 사람들이 싼 동남아 해외여행으로 많이 돌아섰다고 들었는데요
저도 경험해보니 사람을 마음을 알겠더라구요
저희 가족 1박 2일 50만원짜리 펜션 놀러갔습니다
4인 기준인데 7살 아이 한명 더 있다하니 추가요금내라해서 냈는데요
나참 겁나 어이가 없어서!
돈은 50만원이나 쳐 받아놓고!
뭐든 하면 안된다만 안내 받았네요
9시 이후 떠들면 안된다
무조건 분리수거후 퇴실해야한다
고기는 절대 실내에서 굽지마라
자쿠지에 뜨거운 물을 사용하려면 추가비용 10만원을 내라
밤늦게 왔다갔다 하지말라
아무튼 까다로운 설명을 듣는데 저희 가족 여행 기분을 순식간에 망쳤어요
더 기가막힌건 펜션 주인 아저씨가 두시간에 한번씩 왔다갔다 하면서
저희가 펜션 더럽히는건 아닌지 감시를 하는거에요
50만원짜리 서비스가 이런거 였나요????
심지어 다음날 11시 퇴실이였는데
저희 아이가 배탈나서 퇴실이 늦어지니깐
펜션 아저씨가 왜 아직 안나가냐고 잔소리까지 하시네요
추가요금 5만원을 내고 12시에 나가랍니다
아....
그냥 호텔 리조트 갈껄
내가 진짜 미친짓했구나 자책하며 두번 다시는 이런 고급펜션 이용 안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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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2
호텔 요즘 비싸지 않습니다 조식도 제공되고 직원분들 서비스 교육 왠만히 다 괜찮은 편이라 고급펜션보다 나을듯 싶어요
이해가 안되는게 바베큐 대여해서 고기 먹는건 되고 손님이 고기 가져오고 버너 가져와서 구워먹는건 안된다는 펜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