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꽤 비위도 약한 편이었고 깔끔떠는 사람이었거든요?
결혼한 뒤로 요리해야하니까 생닭이며 생선 손질은
기본으로 하고요 20대땐 생리통오면 꼼짝안하고 침대속에
누워만 지냈는데 출산하고는 생리통에 배란통까지 생겼는데도
애들때매 누워있을 시간도 아파할 시간도 없어서
약먹고 집안일이며 육아며 일까지 다 하는 강철맘이 된..
그리고 애들 어릴 때 똥기저귀 쓰레기봉투 헛구역질하면서도
발로 밟아 눌러 버리는 것도 하고 강아지도 있어서
개가 아파서 토하거나 배변처리 하는 것도 자연스레 하고 있고
벌레도 수준급으로 잘 잡고요 ㅋㅋ
싱크대에서 음쓰도 손으로 잘만 잡고 욕실청소할 때
때나 머리카락도 급하면 맨손으로 잘만 잡게 되더라고요
특별한 도구나 장비가 필요한 게 아니라 맨손이 먼저 나가는게
너무 웃기고 내가 이렇게 아줌마가 다 됐나 싶고그래요 ㅠㅠㅎㅎ
가만보다보면 더 무서울게 없어진 것 같기도 해요
저희 남편이고 애들이고 캠핑가거나 그러면 바퀴벌레, 매미 이런거 질색하는데
저 매미도 잘 잡아주고 잠자리도 잘 잡아주네요 아휴 ㅋㅋ
이렇게 강해지나봐요 웃프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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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2
엄마들은 다 공감할ㅋㅋ
공감이요~저도 손에 물도 안뭍히는 스타일이었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