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들어오면서 부터 회사가 더 힘들어 졌어요
사장님도 한숨을 많이 쉬고 있고
저도 할일이 없어 출근하면 눈치가 보여요
사장님께서 두달전부터 이러다가 회사 문닫아야 하나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어제 저를 조용히 부시더라구요
짜르시나 싶었는데 그건 아니고
올해까지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노력중이신데
다음달 월급부터 20만원정도 낮아져도 괜찮겠냐고 물으셨어요
혹시 제가 그건 어렵다고 하면 사장님 혼자 버티셔야 한대요
제안하는거고 부탁하시는거니 곰곰히 생각해보래요
집에가서 생각했어요
다음달부터 당장 20만원이 적어지면 그거까지는 뭐 괜찮은데
계속....이상태로....쭉 간다면....어떻게 하지...
솔찍히 나 많이 받는편도 아니고
그렇다고 특별나게 하는일이 업무도 없고
여자들은 30대부터 환영해주는 회사도 없는데 어떡하지...싶었어요
한숨 못자고 고민한다가 그냥 그렇게라도 다니기로 했더니
사장님이 고맙다 하셨어요
일부러 안주시는것도 아닌데...
매년 경제는 힘들고 내월급은 오르지 않고 했는데
이젠 제 월급이 깍여버렸네요
언제 돈 모아 시집갈수 있을까요?
아이낳고 살수있는 나라 맞나 아닌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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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7
내 월급은 왜 안오르냐고
조용히 이직 준비 할래요ㅠ
내 주변에 백수들 많은데 놀고 먹고 무슨 돈으로 그러고 사는지 진짜 궁금함
물가도 오르고 해서 이제 투잡해야되겠어요 진짜
3년만에 처음으로 월급이란게 올랐는데 겨우 10만원 입니다 이래서 다들 기를 쓰고 대기업 들어가나봐요 공부라도 열심히 할껄 그랬어요
나이가 많으시다면 그냥 버티는 자가 이기는거라 생각됩니다 최대한 버티시라고 조언해 드리고 싶어요 세상밖에 쉽지 않아요
하 진짜 요즘 경기 너무 안좋아요ㅠㅠ 회사 경영이 너무 힘들어보이면 적당히 버티시고 이직 준비하셔서 이직하셔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