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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자꾸 다른사람 껴서 만나자고 하는데 서운해요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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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3 11:36:12
동호회 활돌을 하면서 알게된 여동생이 있습니다
원래 저희신랑이랑 동갑친구가 있었는데
술을 좋아하지 않아 자주 커피마시며 1년정도 친하게 지냈고
그때 마침 동갑친구랑 사귀던 여자친구가 지금 이 여동생 입니다
그런데 남편 친구분이 소희 나르시스트가 심해서
사람들 사이에 문제가 많이 발생했고
저한테도 간섭과 조정, 명령을 해서 여동생과 함께 멀리 지냈다가
최근에 헤어지고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여동생도 그동안 만나면서 너무 조종하고 억압하고 간섭이 심해서
힘들었다고 하소연 했습니다
이렇게 나마 만나서 다행중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3월달에 한번 만난적 있었는데
그때 뜬금없이 동호회 다른 여동생도 같이 불러서 보자고 해서
그냥 불편한 소리 하기 싫어서 셋이서 본적 있어요
참고로 저는 내향적이고 사적인 만남을 갖는건 지극이 몇 안됩니다
속마음을 터놓을수 있은 깊은 관계가 아니면
동호회에서 오래된 사람이라고 해도
사회생활에서 오래 알게된 사람이라고 해도 따로 만나지 않는 성향입니다
근데 이번에 연락했데 또 그 동생이랑 다같이 보자고 하네요
제가 사적으로 만나고 싶지 않은데
속좁게 싫다고 말해야 할까요?
그렇게 만나고 싶다면 둘이 따로 만나라고 말하는거 괜찮을까요?
한편으로 나랑 약속 잡는건데 다른동생 연락처 있으면서도 연락안하다가
나 만나면 우르르 다같이 보겠다는 동생이 서운하네요
저와 관계보다 다른사람과 즐겁게 노는게 중요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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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7
서운하게 생각하는 동생분을 많이 좋아하시는거 같아요 껴서 만나는 동생이랑 별 감정이 없으신 상태라 두분이서 좋은 시간들 갖고 싶은데 오히려 방해되는 느낌이라 싫어하시는거 같아요 많이 좋아하는 동생분인듯한데 직접적으로 그냥 둘이서 만나자고 한번 말해보시고 그래도 눈치없이 셋이 보자고 하면 그땐 가끔씩만 보면 될거 같은데 어떠세요
사연자님은 단둘이 초졸한 시간을 갖는게 좋고 그 동생은 여러 사람들 모여 노는걸 좋아하는거 같아요 성향 차이인듯해요
그냥 민감하고 속좁아 보이는데?
그냥 혼자 놀아~
서운하지만 속마음을 표현해야 상황이 바뀔수 있을꺼 같음
성향차이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ㅠㅠ 악의가 있어 보이진 않는데~
어떻게 보면 별일 아니라서 진심을 전해보는게 좋겠지만, 안좋은 속마음을 비춰서 말해야 하는게 피곤하다면 그냥 조금 거리를 두었다가 보고 싶을때 만나보시는건 어떠세요?